당신이 어디있든 난 항상 당신곁에 잇을겁니다
바람이 불어 당신옆을스처가도 그것이 나 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이 당신 발아래 떨어져도 그것이 나입니다
지난 뜨거운 여름에 흐르는 땀 방울도 그것이 나 입니다
아무리 잊으려 애를 써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그것이 나 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름에 빈 자리에 가을이 내려와 그 자리를 채워도 그것이 나 입니다
멀리 떨어져 아련히 생각이 가끔나는것도 그것이 나 입니다
이제 볼수 없어도 하늘만큼이나 당신을 채우는건 그것이 나입니다
내 맘속에도 당신이 항상 옆에있어 저 넓은 가을하늘만큼이나 채워져 보고싶지가 않습니다
당신이 꽉꽉 채워져 더 이상 당신을 보고싶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내 맘을 가져간 자리에 당신이 꽉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