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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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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지을수가 없어 ...


BY 수홍수 2004-09-13

 

 

 구름이   산허리를  감고  술레잡기 하는 흐린날

 

이슬만 먹은것 같은 이름  모르는 보라색 꽃을  보았습니다

 

아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산 속에서 피어난 보라색 꽃

 

 

 

많은 사람이  찾아와 너를 보진 않지만 너를 보러 오는 친구는 많이있지?

 

숲 속에 벌레 들이랑   진달래,   개나리,   벛꽃잎 ....

 

너를  키워준  나뭇잎과  바람  햇살이랑...

 

 

 산  속의  식구들 이랑  무슨  이야기를 하니?

 

멋진 연미복은 없지만 다정한 바람 얘기?

 

유머러스하고 바람끼 많은 새 들  얘기?

 

 

보라색 예쁜꽃아

 

내가 너를 찾아와 느끼는  산뜻함 아름다움 

 

이  서러움이  무엇인지 ....

 

 

흐린날  구름 속에  홀로 핀

 

네가 너무 예뻐서   너무 가녀려서

 

네가 너무  외로워보여서

 

 

너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지을수가  없어....

 

  예쁜 보라색 꽃을 피웠으니까

 

그냥 예쁜 보라색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