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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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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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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 보석


BY 해맑은미소 2004-09-09

      난 책을 무척 좋아한다.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면
     행복하다.
 
     그래서  책이  친구가 되고,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된다.
     요즘은 이런 나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이런 나의 삶이 어쩌면 정이 메말라버린 세상과 
     단절 하는건 아닌지..
    조금 두렵기도 하다.
 
     옆집엄마와 수다 떠는걸 좋아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책을 읽는게 더 좋다.
    책에 너무 빠져서 그런가?
     
    밖에 나가봐도 사람이 없다.
    다들 돈벌러 가고, 뭐하는지....
    어느날 택시 기사  아저씨가
 
    이 동네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불경기 인탓에 다들 돈벌러 가니...
    더불어 가는 세상이 좋은건데,
 
    나 부터 이웃과는 별 왕래가 없으니...
    글쎄... 거의 매일 책 읽고 음악 듣고,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 가고...
 
    사람을 만나야 할까?
    난 이게 좋은데... 
    나만의 시간 .. 하루가 후딱 가버린다.
 
    자꾸만 나만 동떨어진 느낌.. 불안 하기도 하고,
    밖에 나가서 사람을 사귀어야 하나..
    이웃 엄마랑 매일 같이 수다 떨고 하는게 주부 일과..
 
    해봤지만 별 의미가 없다. 더 허전하고...
    당분간은 이렇게 살란다..
   언젠가  나에게도 친구가 오겠지...
 
    내마음에 보석은 사랑하는 가족과 나 자신..
    닦고 닦아서 더욱 빛나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