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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찾아 떠난 그곳 [강촌]


BY 푸른솔미 2004-09-06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춘천행 열차를 타고차창 의 풍경에 미소를 지으며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이름만 들어도 추억에 젖게 하는 정겨운 마을"강촌"이라는 곳에 갔었읍니다.

 

강촌은 정말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은은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곳이라고 생각합다. 엄마의 품속같다고나 할까?유유히 흐르는 북한강을 보면서 구곡폭포를 돌게되면 가슴까지 시원해지고 일주일 동안 묵은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읍니다.

 

 

 
가파른 절벽 위에 계단식으로 지어진 강촌역과 강변을 달리는 경춘선 기차가 낭만적인 곳이 바로 강촌이고,학생시절 왠만한 커플들은 한번쯤은 다녀왔음직한 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더군요. 그중 우리부부의 추억들도 서려있는 곳이기도해서 더욱 옛날의 추억이 아련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강촌을 갈때 마다 느끼지만 대학생을 비롯해 대기업 야유회로 언제나 젊음이 가득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강촌에 일단 도착하면 구곡폭포를 찾아가죠. 먼저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가야하는데 자전거는 시간당 약 4~5천원에 빌릴 수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없어서 좋다는 느낌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전용도로를 올라 가다보면 번지점프가 있는 강촌 놀이동산을 만날 수 있는데,나는 개인적으로 심정이 약해서 인지 무척꺼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아이들은 반대로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치고, 너무도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죠.
 
일단 자전거는 구곡폭포 입구에 세워두고 약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가슴이 확 트이는 숲 속의 공기는 도시에서 소모해 버린 산소를 다시 충전시키기에 너무도 좋은 곳입니다. 시원하고 콸콸쏟아지는 물줄기가 바위 능선을 따라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진다고 해 구곡폭포라 불린다고 하더군요. 특히 여름 장마가 지날 때 보면 거대한 물기둥이 천지를 진동하며 떨어지고, 여느 때는 아홉계단의 암벽에 부딪히는 물줄기가 확산되며 물보라를 일으켜 가슴이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수 놓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물을 굽어보는 고에 여기저기의 예쁜카페들과 강촌역 건물과 카페, 물가를 따라서 걷는 산책로, 하얀 모래사장, 해가 지고 강가에 어둠이 깔리면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모닥불과 기타 반주에 맞춘 젊은이들의 노랫소리... 이런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젊은 열기로 한여름 더위가 한번에 날아가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더군다나 집에서 준비한 맛있는 도시락을 지참한다면 가족이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정감을 푸른자연과 함께 온몸으로 느낄수 있어서 더욱 좋은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왜 진작 데리고 나오지 못했는지 후회가되는시간이었읍니다.
 
더욱이 해변으로 불어 내리는 산바람과 강바람이 어우러져 항시 신선함이 넘치고, 초저녁 강변 분위기와 함께 소쩍새 소리도 강촌마을의 정취를 한몫 하는 정겨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암호와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구름처럼 짙은 노송림이 우거진 차고 맑은 약수가 있는 봉덕사 등 다양한 명소가 가득한 곳이 바로 강촌이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맑은 물이 있어 캠핑을 하기에도 너무 좋고 또한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은곳입니다.
 
사실 오고가는 교통체증속에 가족나들이를 한번 하려면 여간 마음속의 굳은 다짐과 준비가 없어서는 않되는 것이 사실이니까''''''''''''''''''''''''''''''''그리고, 참, 주변에 대성리유원 지와 함께 학생들의 M.T 장소로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여행하기에는 숙박 및 위락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들과 동행을 하더라도 볼거이 놀거리가 많아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우선 놀거리로는 [번지점프], [4륜오토바이경주], [전기충전식 퀵보드]가 있고,볼거리로는 볼거리 로는 [삼악산],[등선폭포],[의암호],[구곡폭포],[검봉산],[남이섬유원지]가 있으며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관광코스 로는 [강촌유원지][ 문배마을]이 있다.정말 서울근교에 이렇게 당양한 즐길거리를 갖춘곳도 흔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통편으로는 우리집은 차로 움직였는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춘가도 46번 국도를 타고 가평을 지나면 경기도와 강원도 도계에 ''''''''경강교''''''''가 나온다. 경강교에서 죽 가다가 경강교차로가 나오면 춘성대교 직전에서 오른쪽 길로 빠집니다. 서울서 46번 국도를 이용해서 청평까지 간 다음 가평 사거리에서 우회전, 가평교,강촌교를 거치면 강촌 유원지에 들어갈 수 있읍니다.
또한 일반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청량리역에서 춘천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강촌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교통편도 괞챦고,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으면서 가슴가득히 신선한 산소와 녹음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강촌을 추천합니다. 한번 가보세요. 가슴 밑바닥부터 시원해짐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