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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는 집에서 엄마가 샤워하고 옷을 벗고 집안을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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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7

조언 부탁합니다


BY 처음처럼 2004-09-05

에세이 방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지만

아줌마 닷컴님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어제 토요일 저녁 밤9시쯤의 일입니다.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택백회사라고 하면서 배달된 책을 지금 가지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족 모두는 책을 주문한적이 없기 때문에 모두 의아한 마음으로

10분후에 두사람이 맞들고 들어온 커다란 박스 3개중에 하나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클래식 씨디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그제서야 남편이 하는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일때문에 몇번 만난적이 있는 길명희라는 여자가

며칠전에 사무실에 와서 클래식 씨디를 자꾸만 사라고 해서 필요없다고 하는데도

극구 자꾸만 사라고 하는 길명희에게

남편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좁아서 들여 놓을때도 없고,

나중에 집을 지으면 그때나 필요하면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집을 언제 다 짓냐고 하길래 11월쯤 되겠다고 했더니~

그럼 길명희 자신이 200만원을 내고 씨디를 보내겠다고 하더랍니다.

남편은 맘대로 하라고 설마 나한테 200만원 짜리를 정말 보내겠어~

분명히 필요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말입니다.

그랬는데 길명희가 소장님 명암하나 가지고 갈께요~ 하더니~ 이렇게 보낸겁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난~

그럼 길명희한테 전화를 해라~ 20만원도 아니고 200이라니~

정확한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도로 돌려 보내겠다고 이야기를 해라~

그래서 남편 핸드폰으로 몇번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다가

잠시후에 길명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받아서~

나>> 누구 집사람입니다~ 씨디를 받았는데 주문을 하지 않았다는데 왔습니다.

        이것이 정확한 가격이 얼마입니까?

길명희>> 옆에 사람 바꾸세요.

나>> 이것이 정확한 가격이 얼마입니까?

길명희>> 난 아줌마랑 얘기 하기 싫어요~ 옆에 사람 바꾸세요.

나>> 아니 이씨디는 남자한테만 파는겁니까? 나도 고객이 될수 있는건데

        나한테 이야기 해보세요~ 설마 가격을 모르고 파시지는 않았겠지요?

길명희>> 그래요 주문하지 않은걸 내가 보냈어요~

              그런데 내가 도대체 왜 이런 전화를 받아야 되지요?

나>> 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길명희>> 내가 도대체 왜 이런 전화를 받아야 되지요? 옆에 사람 바꾸세요.

나>> 이런 전화라니요?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와서~ 도대체 가격이 얼마짜리를 그냥

        보냈나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그런건데~ 어차피 돌려보낼거긴 하지만 말입니다.

길명희>> 참나~ 그집 부부는 평소에 말도 안하고 살고

              그렇게 믿음과 신뢰가 없는 사이입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서~

나>> 뭐라고? 당신이 뭔데 남의 부부사이까지 들춰가면서 얄궂은 소리를 하지?

        가격을 몰라서 그러니? 가격을 모르고 판거니?

        아니면 200만원 이상가는 물건을 그냥 보내 줄 정도로 내남편과 각별하니?

        (나중에 다른곳에 알아보니 정확한 가격은 220만원)<<큰소리

길명희>> 참나~ 교양없이 어디다가 큰소리야? 말하기 싫으니 옆에 사람 바꿔~

나>> 이런 뭐 이런년이 다있어~ 야~ 너 교양있는 년이 아주 생사람 잡것다

        누가 누구한테 지금 부부사이 까지 들춰가면서 헛소리를 하는거야? 응?

부부사이를 들춰 가면서 얄랑 거리는 아주 교양 있는 길명희의 말솜씨에

흥분한 난 욕설을 퍼부었고~ 길명희도 몇마디 대꾸를 하다가 전화를 끊어버리고는

잠시후에 다시 남편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와서는

남편에게 한다는 말이~ 어디다가 교양없이 그따위 말을 하냐고 하는 소리를 듣고~

내가 전화를 뺏어서 냅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 그래 억세게 교양 많은년들은 그렇게 일한답시고 돌아다니면서

        무경우한 짓거리를 저질러 놓고도 그렇게 뻔뻔한거냐? 이런 싸가지 하고는~ 뚜뚜~

그리고는 오늘 오후에 남편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하는말이~

그렇게 교양없이 떠드는 마누라를 제재를 못하고 왜 가만히 있었냐고 하면서~

어이가 없다고 길명희 집주소를 불러주면서 물건을 그리로 보내라고 했답니다.

남편은 나에게 길명희집 주소를 주면서 그집으로 물건을 부쳐주라고 하면서

길명희가 전화를 해달라고 한다고 ~ 꼭 사과를 받아야 하겠다고 하더라고 했습니다.

나이도 훨씬 많은 나한테 무슨 싸가지냐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내가 전화를 했습니다.

나>> 누구 집사람인데~ 길명희씨 나한테 사과를 받아야 겠다고?

길명희>> 어이가 없어서 정말~ 뚝~ 전화를 끊었습니다.

남편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를 했더니 받으면서 하는말

길명희>> 말씀하세요~

나>> 남편인줄 알았나? 너 당장 내려와~ 내려와서 가져가~ 나이를 먹었으면

        나이 값을 해야지~ 내려와 내려와서 가져가~ 아니면 나한테 사과를 하던지~

길명희>> 어이구 이제 내 나이 많은거 알았냐? 나이를 쳐들게? 내가 왜 너한테 사과를 하니?

하고는 전화를 꺼놓았습니다 현재까지~

길명희는 자신이 래더교육 씨디판매회사 사장인데~ 며칠후에 외국을 가야하는데

직원들에게 면목이 안서서 하나 팔려고 한다고 하면서 남편에게 계속해서 사라고 했답니다.

길명희가 사장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물건을 길명희 집으로 보내지 않고, 박스에 적힌 회사 사무실로 보내고,

위와 같은 내용의 글을 그대로 동봉해서 보내려고 합니다.

길명희 처럼 교양 많은 여자의 무경우한 언행으로 우리가족의 주말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런것도 소비자 고발센터에 신고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