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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는 집에서 엄마가 샤워하고 옷을 벗고 집안을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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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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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오로지 당신만을 바라보면 살았습니다


BY 눈꽃 2004-09-05

신앙인으로 기로에 선  한 남자의 인생 상담길에 동참 함 이

우리의 인년으로 이어 질줄은 꿈엔들 알았겠습나까?

 

한번 결혼의 실패로 상처난 그의 마음을 감싸주고 다 독 여 준게

그 사람에게는 희망의 등불이였던것입니다

 

결혼 4개월 만 에 이혼 이라는  큰 수령속으로 빠진 그 사람은

주의 모던 친구들과 가족 친지들이 이혼을 권할때

신앙을 가진 사람의 대답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습니다

 

결혼전의 그여자는 많은 부채가 있었던것입니다

그래도 오랜 기간을 연애 하다 결혼을 했는데

어찌 돈을 정으로 대신 하겠냐고 이혼 하지 마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런 나의 대답에 그 사람은 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일 후로 그 사람은 이혼을 하고

안정 되지 못한 생활이니 대신 나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만나다가 너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새싹이 움트듯이

정이 움트습니다 하루라도 못 만나면 몸살이 날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정월 대보름이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30리도 더 되는 거리를 밤이 새도록 걸어도 다리 아픈줄도 모르고 걸었지요

봄이 오면은 벗꽃들이 활짝 웃음짖는 둑길을 다정히 걸어면서 웃음짓곤 합니다

때로는 자전거 뒤에 타고는 시내를 자전거 드라이브도 했습니다

휴일이면 강이나 들로 나가 오손도손 밥도 해먹구요

 

그땐 긴 생머리에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꽃다운 24살 청순 가련형이지요

화장끼가 없어도 이쁜 그때....

 

가끔은 누구에겐지 모르게 미안함을 느낌니다

8개월의 만남 뒤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께서는 저더러 결혼을 하지 마래요

 

 

한번 이혼 한 사람은 이혼을 우습게 여긴담니다

전 이미 눈에는 콩깍기가 끼여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구요

귀는 귀머거리가 된지도 오래구요 아무도의 말을 듣지 않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3년 후에 저의 남편은 한눈을 팔았습니다

그래도 참으면 그 사람만 처다보면서 살았습니다

저와의 결혼은  사랑보다도 상처를 싸매기위한 결혼인지도 몰라요

그래도 전 그 사람만 처다보면 살았습니다

주의의 유혹도 있었지만  자녀에게 뜻뜻한 엄마이고 싶어 감정을 억눌러지요

 

차차 한눈의 한도는 더욱 도가 높아갔습니다

이제는 집 까지 마련하고요 ....

그 사람이 우리집이 아닌 다른집에 가 있을때

그 집앞을  10번도 더 왔다갔다 했지요

들어갈까 말까  그때 들어 가면은 이혼 밖에 더하겠냐 하는마음과 어린 자식이

눈앞에 어련거러 나를 잡아 놓았습니다

 

강물도 처다보았지요 푸른하늘도 보았구요

멀리 떠나고도 싶어구요 거리를 지나다가 교회 십자가만 보이면 들어가

눈물로 하소연도 여러번 했습니다

 

 이제는 여자이기를 포기 했습니다

아내이기를 뒤로 미루었습니다

오로지 올망 돌망한  자녀들을 위하여 눈물을 앞세우고 집으로 향하여 습니다

참으면 기디리면서 말없이 묵묵히 보잘것 없는 우리집을 지켜습니다

세월이 지나가니 제 자리에 돌아 왔습니다

 

이제는 다 흘러간 구름과도 같습니다

지난 세월 은 전 오로지   당신만을 바라보면 살았습니다

살다 보니 정이 들어 당신만을 바라보면 살았습니다

만남의 사연이 누구 보다 달라기에 당신만을 바라보면 살았습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난 당신이 첫 사랑이기에 당신만을 바라보면 살았습니다

 

이제는 나이들어 남은 여생 건강 하기만을 바랍니다

35년간의 나의 비밀을 그 누구도 모릅니다

자식도 친구도 말한적이 없어요

여기 아컴에 비로소 하소연 하네요

나와 비슷한 일을 당한 분들은 이글을 읽고 다소 도움이 되었어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