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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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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쥬베키스탄 공항에 내리다(1)


BY 권영찬 2004-08-24

우쥬베키스탄을 다녀와서..........

뭐 그리 처음부터 기대를 한 여행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꽤나 가슴이 설레였다!

바로 우리의 한핏줄인 고려인들을 만나다는 설레임과 낯선곳의 촬영이라.....

우쥬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에 내렷을때의 설레임보단 우리네 공항 현실보단

많이 뒤떨어져있단 느낌을 받았다!

타슈켄트에 먼저 도착한 촬영팀이 VIP로 미리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고 

가는 비행기편도 아시아나 비즈니스석을 이용했기때문에 입국에는 그리 큰 어려움

이 없었다!

사실 구소련으로부터 독립된지 13여년정도가 되기에 아직도 어찌 보면 공산체제가

유지 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였다!

그래서인지 소위 우리말대로 한다면 뇌물이 많이 통하는 사회라고 합니다!

공항에 내렸을때 국제 공항을 생각하면 많이 실망하리라!

대기실에 내렸을때도 화물을 일일이 수작업하기에 한30분이상 기다린것 같다.

그것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했기에 망정이지 미리 도착한 촬영팀의 얘기를 들으면

한시간정도 걸렸다고 한다(촬영팀은 일반석을 타고 갔다)

우......3박5일의 일정........

이거 잘못 온거 아니야!란 느낌이 잠깐은 들긴 했지만.......

이국땅에 대한 기대감을 접을수는 없었다.

언젠가 한번 북한의 금강산에 촬영갈때가 있었지만.....그때 스케줄떄문에 가지를 

못했었다!

그떄 미리 우리 동포인 북쪽 사람들의 얼굴을 봤다면 이리 떨리진 않았을 터인데..

아무래도 아직도 공산체제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적잖이 떨릴수밖에 없었다.

에고........

그런데 처음본 우쥬벡사람들은 참 순하게 생긴것 같다.

중앙아시아지역이라서 그런지 체격도 우리랑 비슷하고 오히려 내키가 큰축에 속했

다!^&^ 아싸 대한 민국 청년 180CM가 우주벡 공항에 서니 무서울것도 없고....

달에 착륙한건 아니지만.......

낯선 땅에 내려서 맡는 공기 냄새란........

ㅎㅎㅎㅎㅎㅎ

역시 촬영을 오기를 잘한거 같다.....

그런데 어느공항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내릴때 출국 입국검사대를 지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품의 출입국관리서를

꼭 제출해야한다........

영어가 전혀 안통하는 나라라서 뭐 내 얼굴 보곤........

그래도 그리 나쁜 인상이 아니였던지.......

가방검사만 받고 대충 통과.........

나중에 밝히겠지만 이게 문제 아닌 문제가 될뻔했다....

아무튼 나는 그냥 무사통과했고......

뭐 별다른 질문도 없고........

사실 지들이 나한테 궁금한게 뭐있으랴!

도둑질 하러 온것고 아니고 고려인들 촬영하러 우쥬벡에 온 착한 청년(?)을.....^^

하지만 여러분들은 꼭 출입국관리서를 신고하고 꼭 도장을 받고 여권뒤에

그것을 보관해야지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올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한국이랑 시간차가 한4시간정도 난다.

그러니깐 우리나라 시계로 밤 12시면 그곳 시간으론 한 새벽4시가 조금 지난 시간

이다.

한국에서부터 걸리는 시간은 대략7시간30분정도 

그러니 비행기 생활을 못 즐기는 분들은 아예 출발할떄 전날 밤을 새우든지....

아니면 비행기내에서 볼 재미난 책을 한권정도 챙기는것도 비행기내에서의 재미

꺼리이다!

아니면 술을 좋아한다면........

승무원 언니는 조금을 싫어하겠지만.......

저기 죄송하지만 여기 술한잔만 더요!

잠이 안와서요!

몇번씩이나 술을 먹고 잠을 청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난 사실 술 먹는 방법을 택했다...........

자 그럼 다음글엔 타슈켄트에 도착하기전에 한국 공항에서 있었던 일을 올립니다!

아무튼 언제 기회가 한번 되면 우쥬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가서 고려인도 만나고 

그곳에 여행도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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