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30분 어김없이 울리는 모닝콜에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또 하루가 시작됐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코를 스치고
지나간다
이제 가을이 오려나....
유독히 푸르러 보이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렌지에 밥을 올리고
우리집 두남자들을 깨우러 간다
자기야 일어나!!
응 알았어~~~
빨리 일어나야지 오늘은 일찍 나가야 한다며^^^^
마지못해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남편
아들 일어나야지~~~
말한마디에 벌떡 눈을뜨고 싱긋이 웃어주는
5살난 우리아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
유치원 보내고 오전 시간을 차 한잔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나만에 공간이 생긴거다
그냥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일상이라도 내 기분에 따라 하루가
활기차고 행복해 질수도 있다
엄마로써 아내로써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우리 아들과
남편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비록 내가 내가 아닌 엄마로 아내로 그렇게 그자리에 있을지라도
그자리가 있어 행복 한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내 자신이 있기에 지금 이 자리도 있는것이기에
내일도 똑같은 하루가 시작이 되겠지만 내일은
또 다른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