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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9

이런것도 행복...


BY 스파 2004-08-20

아침 7시 30분 어김없이 울리는 모닝콜에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또 하루가 시작됐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코를 스치고

지나간다

 

이제 가을이 오려나....

 

유독히 푸르러 보이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렌지에 밥을 올리고

 

우리집 두남자들을 깨우러 간다

 

자기야 일어나!!

 

응 알았어~~~

 

빨리 일어나야지  오늘은 일찍 나가야 한다며^^^^

 

마지못해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남편

 

아들 일어나야지~~~

 

말한마디에 벌떡 눈을뜨고 싱긋이 웃어주는

5살난 우리아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편 출근 시키고 아이

유치원 보내고 오전 시간을 차 한잔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나만에 공간이 생긴거다

 

그냥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일상이라도 내 기분에 따라 하루가

활기차고 행복해 질수도 있다

 

엄마로써 아내로써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우리 아들과

남편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비록 내가 내가 아닌 엄마로 아내로 그렇게 그자리에 있을지라도

그자리가 있어 행복 한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내 자신이 있기에 지금 이 자리도 있는것이기에

 

내일도 똑같은 하루가 시작이 되겠지만 내일은

또 다른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