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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의 치아치료


BY 만석 2026-04-14

에구~.
치아를 발치하고 흰 거즈를 물고....가엾어요.
오늘은 미운 생각이 없어요.
미국 사는 딸이 요번에 왔다가 출국하면서
영감 치아 치료비로 거금을 건네고 갔습니다.

엄마도 하시라고 치과에 가서 견적을 넣고 알아 보자는데,
그게 영감만 우선 견적을 넣어보았는데, 천만원 가까운 거금이 나왔어요.
그런데 나까지 보태기가 미안해서 마다하고, 영감이나 이참에 제대로 치료를 받자 했어요.
딸은 한국이 미용 시술이 명성이 높다고 얼굴에 검버섯 발췌하고 갔어요.
딸도 육십을 바로 앞둔 나이거든요. 한국에 온 김에 먼저 하고 갔어요.

영감도 오늘부터 아래층 며느리의 알선으로 치과 발치 시작했어요.
영상으로 본 딸도 아직 흉이 가시지 않았더라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딱지가 더덕더덕한데, 그래도 사위가 잘 했다고 이쁘다고 하더래요 ㅎ~.
이따가 또 영상통화 해 봐야겠어요. 영감보다 딸이 더 잘 되기를 기도해요 ㅎ~.

영감은 원래 표현을 잘 안하는 양반이라 제가  얼굴을 들여다 보며,
"아파? 많이 아파?"했더니,  고개만 끄덕이며,
"아프지 그럼." 하네요 하 하 하.
고생하는 영감을 보니, 영감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영감의 치아치료                   난 무슨 꽃인지도 몰라요.
                       영감은 원예에 상당한 조애가 있습니다. 다 슬어져가는 녀석을 이렇게 꽃을 피우게 했어요.
                           자기는 촌놈이라 그렇다 하네요 ㅎㅎㅎ.
                               농촌 출신인데 서울로 유학을 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