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나이란것이 참 재미나다는 생각을 어제일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어제 저녁
퇴근후
같은 사무실 여직원과 모자를 사러 나갔었죠
둘다 휴가때쓸 모자 사려고 전부터 마음먹었던바라
어제 나가서 각종 모자 이리 써보고 저리 써보고 둘이서 각자 하나씩
마음에 드는 모자를 골라서 사고서
배고프니 뭐좀 먹을까 해서 맥주도 한잔 마시고 안주도 잘나오는 호프집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가끔씩 가는집이 있지요
전에 아지트모임도 했고 가격도 저렴하고 안주도 제법 깔끔하게 잘하는 집이거든요
주문받으러 웬일로 주인장이 오더군요
같이온 제 동료여직원보더니
신분증을 보자고하네요
나이가 몇이냐고 물어보면서
제가 대뜸 아니 서른넘은 노처녀가 십대로 보이냐고
농담하는것 아니냐고 제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가시더군요
문제는 그 여직원
넘 좋아하는것있죠
넘 행복하고 좋다고 연신 좋다를 만발하데요
본인도 농담한것이란것 안다해도 역시 어려보인다는것에 기분이 좋은듯했습니다
참 여자란것이 그렇죠
아니 남자도 마찬가지인가요
어르신들 칠십대되신분들 육십대로 보인다면 좋아하고
남자들 총각같아 보인다면 좋아하죠
저의시동생 사십 중반 나이 얼굴 동안이기는 해도 그래도 총각같지는 않은데
가끔 저보고 어디 나가면 자기 총각으로 보고 여자 소개시켜준다고 농담아닌 농담하면서
좋아하는 눈치를 보이죠
하기는 저도 어디 나가서 사십대라고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삼십대로 보인다고 하면 은근이 좋아하니까요
나이보다 젊어보이고 싶어하는것은 모든이의 공통점일듯해요
그런데 젊어보이는것은 좋지만 나이에 맞게 그나이에 맞는 완숙함
그나이의 격에 맞게 사는것이 가장 중요한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