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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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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핀 예쁜 꽃을 받으니...


BY 초록빛 2004-07-21

 

     잔득 땀을 흐리고 들어 오는 아이들....

  워드프로세서 작격증 시험을 보려고 준비중에 있는

  큰아이는, 끝난지 한 시간이 넘는 시간에 귀가를 하면서

  미안했던지 작은 꽃을 내밀었다. "아,,,왜 이렇게 덥치?"

  하면서 웃음과 함께.

  

   작은아이는 이내 땀을 닦아 내면서, " 형아,,,너무 덥다."

   라며 형아에게로 가더니 '씨익'웃어 버린다. 무슨 의미?

 

   방학을 했으니 점심 때만 되면 뭘 해줄까 고민을 한다.

   어젠 볶음밥을 했으니 오늘은 라면을 끓여먹기로 결정!

   마트로 가는 아이들이 신났다. 아마도 시간이 좀 걸릴듯,

   뻔한 사실인줄 알면서도 "라면만 사고 바로 와라?" "네"

   현관문을 나서는 아이들은 이미 책을 보고 올 마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늘 하는 말이다.

 

   어제가 초복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다. 퇴근하는 남편이

   닭 한 마리를 사왔기에 익는 동안 각자의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들어 갔다. 큰 아이는 일기를 쓰고, 작은아이는

   남편과 샤워를...... 이 더위에 팔팔 끓는 걸 보니

   휴..........그냥 더위를 인정하고...흘리는 땀이려니

   하는게 속 편한 일이다. 짜증내면 더 펄펄 끓 것이고

   '그저 더위야 와라 내가 이겨주마.' 하고 땀 흘리는

   것이 최선일듯 싶다.

 

   '앗 뜨거워' 작은아이의 더운 열기로인한 표현이

    재밌다.아이들이 돌아왔다. 오늘은 일찍 왔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내 아이스크림은 사 오지

   말랬더니 엄마도 시원하라고 사왔다고 하는 아이들,

   고마운 멋쟁이 아들들이다. 그 마음을 사랑한다.

 

   들에 핀 예쁜 꽃과 아이들의 마음을  선물

   받으니 내 마음이 넘친다.......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