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는 지인과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을 관람했다.
간간히 젖셔주는 가랑비를 맞으며
한여름밤 야외무대에서
보는 뮤지컬은 또 다른 맛을 주었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춤과 노래와 시원하게 뿜어내는 분수는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더운 초복날 저녁을 환상으로 몰아갔다.
맘껏 박수치고 맘껏 웃고 맘껏 소리치고
일상에서 샇였던 잡다한 것들을
한여름밤의 꿈속에 쏟아내며
돌아오는 발길이 왜그리도 가볍던지.
이래서 가끔은 일상의 탈출구가 필요한가보다.
아, 오늘밤엔 나도 환상의 꿈이나 꿀꺼나~~~~내꿈속에 나타날 왕자님은 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