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24일 목요일 맑음(강원 화천 두류산) 교통통제소-720봉-920봉-정상(993m)-970봉-공터삼거리-안부네거리- 재치고개-백마계곡-대명사 -신선바위-백마촌(하실래) 함께한님=꽃사슴부부 신갈부부 물안개 온누리님들 두류산은 높이는 993m로 사내면 사창리에서 북방4km 지점에 있다. 산의 명칭은 명월이가 누워 있는 옆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 졌으며 마을 이름도 명월리이다. 전설에 금강산을 찾아가던 신선들이 두류산의 뛰어난 풍경에 반하여 잠깐 쉬어 갔다고 한다. 버스는 비포장도로인 사창리고개를 넘어 산행들머리인 교통통제소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백운계곡을 따라 광덕고개로 가면 길이 좋은것을 ... 공사중인 사창리 도로를 가느라 기사님 많이 고생하였다. 빠른길로 간다는것이 더 시간이 지체되었다.) 작은 다리를 건너 농가 뒤쪽으로 나있는 소나무숲 사이로 좁고 가파른 등로가 이어진다. 인적이 드믈어 낙옆이 쌓여 폭신하게 전해지는 발의 느낌이 너무 좋다. 30여분 올라서니 시야가 탁트이며 뿌연안개속에 연능들이 펼처진다. 후덕지근한 날씨 오늘은 바람한점없어 땀께나 흘릴것같다. 1시간남짓 올랐을까? 다리에 힘이 쪽 빠지며 어지럽고 그냥 눕고만 싶어진다. 지난번 감기 걸렸을때와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때문에 속에서 열이오르고 날씨가더워 빨리 지치는지, 배고픈것도 아닌데.... 후미에서 천천히 쉬며 오른다.정상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한줄기 비라도 내리면 좋으련만...많이 지친다. 정상에올라 표지석에 손도장찌고 그대로 970봉을 향해 직진한다. 작은봉우리를 넘나들며 호젓한 숲속 ,한모퉁이 에서 도시락을 먹으니 힘이 나느것같다. 이곳부터 펼처지는 초원지대 울창한 수림사이로 작고예쁜 오솔길, 때마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두팔벌려 숲의향기를 폐부깊숙히 들이마신다. 오를때의 지친모습은 어디로가고 알프스소녀 하이디가 된 느낌이다. 한 여름 호젓한 숲 속에서 하늘을 보니 하늘은 솔바람이 되고 푸른 나뭇잎이 되어 살며시 내 옆으로 다가온다. 에덴의 동산처럼 태초의 바람이 살랑거리는 한 여름 낮의 숲.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새 소리 바람 소리 물 소리 속새의 찌든때를 말끔히 씻어준다. 1시간정도 이어지는 푸르른초원지대,이런길이면 마냥 걷고싶다. 이름모를 야생화와 새들과 친구하며 그대로 자연속으로 들어간다. 이맛에 힘들어도 산을 찾는지 모르겠다 안부네거리에서 백마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을 접고, 그대로 재치고개로 30여분가다 다시빽하여 백마계곡으로 하산한다.(함께한 후미팀이 너무 지처서) 하산로도 부드럽고 맑은계류를 여러번 건너, 기암괴석과 벽계수가 흐르는 백마계곡을 따라오다 수레길을 빠져나오니 눈앞에 우뚝선 바위가 눈길을 끈다. 대명사아래 30m높이의 신선바위 마치 천불동계곡의 귀면암과 흡사한느낌이든다. 시멘트길을 30분정도 내려오면 백마촌(하실래)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풍경1
풍경2
안개속의마을
정상표지석
등로도 희미한 초원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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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