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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랑 진한감동(27)클로버이야기


BY 남상순 2004-06-19

내가 읽었던 네잎클로버 이야기

네잎클로버가 행운을 뜻한다는 것을 아는사람은 많다.
그러나 세잎 클로버가 행복을 의미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마다 세잎 클로버를 생각없이 밟으며
네잎 클로버만을 찾느라 애쓴다.
가까이 널려있는 행복을 누릴 줄 모르고
행운만 찾으려고 한단다.
가까이 현재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행운만 기다리며 행복을 누릴줄 모른다면
세월을 낭비하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알지도 못하는 먼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느라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면 후회한다.
중요한 줄은 알지만 이해해 줄 사람들로 알고
종종 우리는 가까운 사람을 섭섭하게 하고
마음에 상처를 줄 수가 있다.

덧없는 세월이 흐른 후에 뜬구름 잡은것처럼
인간관계는 허무하게 무너져 내릴 것이다.
인생이란 그리 많은 사람을 만나고 가는게 아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존중할 줄 모른다면
진정한 행복을 놓쳐버리고 말것이다.

인류를 사랑하는 일도 결국은
가까이에 있는 한사람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그 사람들 속에서 그 사랑은 끝을 맺게 된다.

가까운 사람들을 소홀히 여기거나
아프게 하거나, 괴롭게 하거나
그야말로 상처가 되게 한 일은 없을까?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면
언젠가 나도 모르게 상처를 입힌 댓가를 치르고 있음이다.
물론 상처는 가까운 사람에게 받게 되어있다.
심은대로 거둔다 했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