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다
젊은이 가 다급하게 전화가 왔다
자기 서방이 위궤양 수술 중이라 못 볼거 같다구
나는 그말을 듣고 ..................
심한가..... 아님 보통 정도 인지.........
걱정을 하며 셋이서 병 문안 을 갔다
그러나 그녀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녀의 왈
수술중인 시간에 자기 생각이 너무 현실에 치우쳤음 을 알았다며.............
헤에 하구 웃는다
2시간 수술 예정인 남편은 4시간 이나 걸렸단다
수술전 의사말이 50% 의 암일지두 모른다 는 말에..............
상상은 시작 되었다
자폐증인 큰아이 의 부담 은 어찌하며
기관에 맡길려 함은 그부담이 만만 치않고............
작은 아이는 어리니 어찌하고
암으로 고통중인 남편의 병원비며...............
이모든 생각 생각..........
이집은 융자금 붓지 않음 .....
경매 들어옴 어쩌나
집을 팔려면 빨리 팔릴것인지
이모든 생각에 수술실 밖에서....
일만채 의 기와집을 짓었다나.........
우리 나라 현실에 아줌마 나가서 벌어 보잠 을매나
벌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를 흔들며 남편은 안중에두 읍는데
수술후 의사가 불러 서
하는 말
암은 아니니 안심 하라.............
아아 이젠 우리네 생활 이 유지 될듯 하니
서방이 그리 고마울데가 읍드래나...............
이방저방 다아 다녀도 서방이 젤이라며....
환하게 웃는 그녈 보며
난............
그 지경임 어땠을가.........한참을 궁리 해봤다
그래 미우니 고우니 내서방 아니련가........
날두 쨍쨍 더운데
내앵 커피나 한잔
시원스레 들이키고 내팛자 가 상팔자다...........
하하하하
인생 이 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