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오이지 마늘장아찌를 담그는시기인가보네요
블러그에도 에세이방 글에도 올려져있으니 제기억을 새롭게 아니 솔직이 일년도 안지난일이니 새로울것도 없겠지요
토크토크방 속상해방의 힘든사연으로 알게됐던 그녀
정말 도저이 이해할수없는 아니 이해는되도 그체력이 버티기에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햇는데
역시나 결핵이란 진단을 받고 홀로 병마와 투쟁하면서 그병마를 이겨낸 그녀와의 만남이
작년 가을초였죠
그때 만났던 그녀가 전해준 선물
마늘장이찌와 약식이었죠
같이하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남편이 맥주를 넘 좋아해서 맥주는 싫었는데
오늘은 정말 맛나다하면서 한잔을 다비웠던 그녀의 모습이 기억에 떠오르는군요
아마 제대로 이야기한 것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죠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에는 토크방 속방에서의 정모모임에서 그녀를 만났죠
마늘장아찌를 받던 그날보다 더욱 생기있고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에게
정말 생동감을 느끼고 안심을했어요
이제는 힘든것을 병마는 다털어냈구나
이제는 저약안먹어도되요
말했던 그녀의말에 얼마나 안심을했는데 그게 마지막의 생동감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날 친정에서 행사가 있어서 그모임의 뒷풀이는 제가 같이하자 했지만 만류하고 갔던 그녀가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되고말았지요
그녀가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기 이틀전인가요 우리 만나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평택에서 같이 만나자고 그리 말했는데 결국은 그약속을 뒤로하고 그녀는 허망하게 정말 생각도 못하게 떠나고말았지요
그약속한날 저만 평택으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떠난셈이되었죠
전 약식과 마늘장아찌 이야기 나오면 그녀부터 생각합니다
웃을때는 정말 아름다웠던 그녀였는데
오늘 에세이방에서 청송님의 마늘장아찌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더 생각이 나는군요
그녀가 주었던 마늘장아찌 먹다가 남긴 몇알 아직도 냉장고에 있습니다
더먹기도 힘들도 버리기도 싫은 그장아찌가 냉장고에 있지요
그녀의 흔적처럼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