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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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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석헌 님이 되살아 오신다면...


BY 마야 2004-03-12

말에도 씨알이 있어야한다.

마음에도 씨알이 있어야한다.

그래야, 몸뚱이 하나가 움직이는데 심지가 있지.

씨알은 땅에 묻혀서,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데.

묻힐 땅이 없으면, 그 씨알은 말라 비틀어지고 만다.

 

내 나라 땅이 일본에 있어서.

한 줌의 흙도 땅도 없을 때는, 그 씨알도 말라 비틀어졌지만.

내 나라 일본에게서 부끄럽지만, 남의 힘 빌어 되찿았는데도...

아직도 땅이 없어 씨알이 말라비틀어지고 있다니.

 

씨알은 본디,

움이 있어서, 그 움이 트이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법.

그 마땅한 때를 기다리지 않고, 씨알을 틔우려 하면,

그 씨알은 또 말라 비틀어지고 말지.

 

저 정치하는 사람들아.

지금껏, 마음의 씨알을 가지지 않고도 그 만큼 다 해먹었으면,

이제는 씨알 가진 진짜, 얼에게 자리 물려주고 물러날일.

어째서...

아직도, 그 한 때의 심지 없이도 잘만 아옹했던 그시절을 붙들고 놓지 않으려 하는가?

 

씨알은 본디, 나의 얼이요.

씨알은 본디, 국가의 얼이요.

씨알은 본디, 국민의 얼이요.

씨알은 본디, 자유대한민국의 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마야...

추신: 단구시조시여,천지신명이시여, 이나라를 정녕 이리 두시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