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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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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침 기상시간은 12시...........


BY 진실이 2004-02-11

새벽1시에 들어오면서 아침에 이곳 인천에서 안산으로 통학하는

중3아들녀석 아침준비를 부탁했다.

.우유에 피자찐빵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고 가라고 했더니만

 이 녀석 평소에는 늦잠도 많더니만

엄마가 피곤해하는 모습이 보였는지 새벽6시에 일어나서

 드라이 하고 전자렌지 돌려서 찐빵도 먹고

인사도 잘하고 가는 녀석을 보니

마음이 저려오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

다른 엄마들 같으면 얼마나 어리광 받아줄 나이가 아닌가가말이다..

이녀석 저녁에 설겆이는 물론 강아지 목욕까지 시키는 짓이 한해 한해 지나면서

 

어른이 되어가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하나밖에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도 타는 녀석이지만

 외동답지 않게 마음씀씀이도 넓고

 엄마가 피곤해 하는것 같으면 안마도 할줄알고

기분이 우울해 보이면 쇼핑을 가자고 부추기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영화보러가면서도

엄마 영화좋아하는것 알고 같이 보러가자고 하기도 하고

엄마 요즘 가게 아르바이트는 궨찮아요.일은 잘해요 묻기도 하고

경제사정은 어때요 하고   사고 싶은것 참았다가 살 줄도 알고

오늘 피곤하신데 쌍화탕 사드릴까요 하기도 하고

 

 

 어떨땐 남편보다 눈치가 빠른것 같애서

 미래에 어떤 여성이 될지 모르지만 행복할것같은 예감이 들기도 한다...

학원도 빠지지 않을거니까 걱정마시고 주무시라고 하는

아들녀석의 말 한마디가 더욱 정겨운건 자식키우는 보람일까?

내가 게으름 피워서 반찬이 부실하면

반찬투정을 하는 대신

엄마 반찬이 스포티해지는 것 같아요 하면서

한마디 질책을 하기도 하고

엄마 내 생활태도가 어때요 하곤 물어보기도 한다..그러면 항상

하는말 90점이지 나무랄때가 없지?하면서

용기를 준다..항상 내가 줄수 있는건

칭찬밖에 없는거 같다..어릴때 부터

상감마마 ,천재 ,장동건 ,등등 좋은 말만 해주었더니

그녀석 자기자신이 정말 잘난줄 알고

의기양양 하더니만 중학교 가선 자기 실체를 깨달았는지

엄마가 자기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했다는걸

엄마의 마음을 배려 할줄도 아는것보면

공부조금 못해도 마음하나 제대로 된걸 보면

내가 자식은 잘 키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세상 다른 엄마들 보다 잘해줄수 있는것도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바라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