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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전 조건 검색(3)


BY 김은비 2003-12-08

3. 사랑 때문에 사랑으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천지를 창조하셨을까?
장난으로, 심심해서 천지를 창조하실 리가 없기에 천지창조에는 그분의 깊은 뜻이 있을터다

천지창조의 목적은 무엇이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정체는 무엇인가?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고 우리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아들이고 할아버지는 증조부의 아들이고
증조부는 고조...천한사람이든 귀한 사람이든 그의 조상을 추적하는 계보는 동일하다

조상의 계보를 따라 올라가면 우리가 알수는 없지만 조상에 조상을 따라가게 되고 결국 엄청난 계단을 올라간다면 우리에게 이르게 된 최초의 시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다만, 엉뚱한 사람들의 학설을 따른다면 다를 수도 있겠으나 결국 그런 주장은 그저 황당무계다

세상의 처음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신 것은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본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분이신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1:16)』

얼른 말하고자 하는 곳으로 글줄기를 돌려보자.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이 천지를 창조하심이다. 누구든 애착이 없다면 무엇이든 만들지 아니한다. 뜨개질 하는 여인을 보라. 사랑하는 이에게 주려고 그렇게 정성을 드리지 않는가..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시지 않을 수 없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이셨다는 점과 사랑이신 본체는 누군가에게 좋은 것을 선물하시기를 원하며, 그런 발로에서 시작된 것이 천지를 만드시게 되었고 특히 천지를 창조하시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시려 했던 것이리라.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창조 되었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이 말씀으로 성취되어 빛과 어둠이 생기게 되었으며 예정의 섭리를 따라 이 땅을 가꾸고 누릴 사람에게 적합하도록 여러 가지 부수적인 것들을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출발자체가 사랑에서 시작되었으며 우주의 모든 것들 속에 애정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어둠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조차 처음에는 사랑의 대상이었으며 창조주의 사전에는 분명 사랑말고는 없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기록을 따라 살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이 점점 변질되고 변질을 넘어 사랑이 없는 사막의 환경이 되고마는 한심한 역사를 접하게 된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시작하였지만 여러 경로를 통하여 사랑의 본질이 오염되고 썩게됨을 보게 된다.

처음 세상에 생겨난 것들에 대해서 성경은 참으로 기쁜 사랑의 어투로 서술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말하고 있다. 심히 좋았더라! 보기에 좋았더라! 좋았더라!를 연발하고 있음을 본다. 좋다는 말은 바로 사랑스럽다는 말과도 연통이 되는 말이다.

그런 태초의 것들이 이제껏 보존되고 지녀져 왔더라면 하는 미련을 가지면서 성경을 읽는 마음속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 사랑의 대상들이 깨어지는 기록들을 보면서다.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 원죄를 범하는 하와와 아담의 행위에서 우리는 정말 슬프기까지 하지 않은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아시지만,그래도 노예로 만듦을 원치 않으셨던 하나님이 최소한의 아버지와 아들의 증표를 지키라며 예표로 주었던 선악과를 범하면서 정말 암흑은 쉼의 어둠이 아닌 절망의 어둠이 되고만 것은 너무도 아픈 대목이다.

사랑이 깨지면 아무리 예쁘게 보이던 여인의 살갗도 독사의 허물처럼 보이게 마련이다. 그렇게 우람하던 남자의 가슴도 삭막한 잡초밭으로 보이는 것이 여인의 심정이다. 사랑은 우리의 모두를 창조하는 힘이며 출발이며 진행이며 결과인게 분명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서 갈구한다. 사랑에 대하여 동경한다. 가장 원하고, 가지고 싶어하고 누구에게도 평강으로 다가와 웃음을 만드는 것이 사랑이다. 그런데 왜 우린 사랑을 버리며 사랑을 이즈러진 모습으로 만들고 있는가...

욕심 때문에 사람은 범죄 했다. 가장 윗자리에 앉고 싶은 공명심과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우리의 어머니 이브는 사랑의 증표로 금지하였던 선악과를 따 먹고 만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걸 꼭 따먹어야 했을까? 보장되지도 않은 불확실을 그리 탐닉 했을까?

우리는 그들의 후손이다. 그래서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범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하여 오늘도 변함없이 이브의 손으로 범하며 아담의 모습으로 죄의 담을 넘나들고 있음이 아니던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인간의 욕심은 오늘도 태초의 사랑을 망각한 상태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욕심은 사랑대신 죄를 만들고 사랑대신 죄가 자란 들에는 결국 죽음이 임한것이다.
우리는 지금 에덴동산으로부터 오랜 세월의 뒤에 와 있다.

그러나 이 땅은 지금도 여전히 에덴이 있었던 영토이다. 이 땅이 다른 토지가 아니다. 이땅은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이 만드신 그 에덴이 존재했던 땅이다. 사랑이 넘쳐날 수 있는 희망의 대지를 우리는 어찌해야 회복할수 있을까...

모든 시작은 사랑에서 출발 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천지가 만들어졌고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로 우리 인간이 흙으로 곱게 빚어졌으며 외로움을 달래줄 방편으로 남자의 갈비대를 이용하여 배필을 만들었다. 사랑이 아니고서야 하나님이 어찌 짝을 만들었을까...

하나님에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라는 사람만이 가진 시간의 개념은 없다고 한다. 늘 현재만이 존재하는 하나님의 세계에서 우리는 아직도 그이의 사랑을 받고 있음이 분명한데 아직도 사랑의 본체를 모르고 세상이 무엇에 의해 운영되고 진행되는지를 모르고 있다니...
나도 너도 모두 처음의 출발이 사랑이었다. 모두가 생겨남이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우주만물의 생성이 사랑에서 출발하였기에 사랑이 가장 원초적인 것이며 사랑만이 모든 것의 열쇠이고 출입이라는 사실을 나는 말하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사랑으로 시작된 우주만물의 역사는 사랑으로 결말이 지어지며 사랑안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진정으로 사랑만이 처음이요 나중임을 알자. 사랑으로 시작한 것이 미움으로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 주예수의 은혜가 모든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계21:22)』이라고 성경은 처음과 마지막을 기록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그 말씀의 근원이 모두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가슴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