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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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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BY 애수 2003-11-21

아이들 학교 보내러 나가 보니 바람이 차갑게 불고 있다.

얼른 들어와 커피 한잔 마시고 천천히 청소를 한다.

설걷이를 하다 말고 갑자기 생각난듯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매일 만나다가 요즘 바빠서 얼굴 못 본 친구 얼굴이 생각난다.

미용실에서 보기로 하고 전화를 끊구 열띰히 준비를 했다.

미용실은 친구가 하는 것으로 아지트다.

긴 만남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 만나니 넘 좋다.

요즘 난 컴을 배우러 다닌다.

저번주엔 신이 났는데 오늘은 좀 슬프다.

정비사 시험을 봐서 100점을 받아서 박수를 받았는데

오늘은 컴퓨터 활용정보검색을 했는데 찾을수가 없는거다.

생소하기도 하고 젊은 애들하고 하니까 의기소침이다.

열띰히 해야지 하면서도 가슴이 슬퍼지는 것은 왜일까?

슬픈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