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우리 막내가 다섯살쯤 되었을때.....일겁니다.
막내인지라 항상 언니들한테 가르침만 받고 자라다가
그날은 사촌 동생들이 둘이나 와서 같이 노는데
학교놀이를 하는지......우리 막내가 나이가 가장 많아서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단어 받아쓰기 놀이를 하는것 같더니,
잠시후......
사촌동생:언니 '다이어트'가 뭐야?
우리막내:으~음,(표정까지 엄숙하게 하고) 다이어트란 말이야......사람들이 잠시동안
아무것도 먹지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얌.
나:오잉???? ㅍㅎㅎㅎㅎ
나 저렇게 다이어트 한적 없는뎅?......어디서 배웠을꼬?
그날 조카들까지 앉혀 놓고 다이어트의 정의를 설명해 주느라고 혼났답니다.
우리 막내땜에 조카들이 다이어트 한다꼬 쫄쫄 굶고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리......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