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이럴수가..
*참고로 우리 아들은 7살.5살
언제나 그렇지만 나의 하루는 밥으로 부터 밥으로 까지다.
아침을 먹여 아빠와 아들을 보내고 막내와 입다툼에 시름을 하며
형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담은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저녁을
준비한다.
시원하게 된장국을 끓이고 오늘은 김치 지짐을 하나 꾸고.....
캬~맛있겠다..
딩동딩동!!
아빠다..애들은 아빠에게 인사보다 그저 아빠 손에 무엇이 들려있나 안있나가 더
중요하다..
아빠 이게 머에요 . 아빠 이거 뭔데...??
아빠의 손에는 호빵같은 찜빵이 들려있다..
아~맛있겠다..아빠 먹어도 되요.
애들이 하나씩 야금 야금 먹고 배가 부르다며 저녁은 뚝딱 입을 씻었다.
엄마 아빠 우린 방에서 놀께요..
남편과 나만 둘이서 된장국과 지짐을 맛나게 먹고 있는 그 순간
으아아~~~으앙~~~
이게 뭔소리...
둘이서 방에서 젬나게 놀다가 또 터졌나 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데
큰애가 울며 불며 나온다.
언제나 그럿듯이 동생한테 또 한방 맞았나 보다.
고개를 돌려 보는순간 큰애의 한손은 눈물을 훔치고 한손은 거시기를 잡고 있는 것이다
앗!!
이게 무슨일?
옷에 잇발 자국이 선했다.
그곳을 보는순간 놀라서 어떻게 할줄을 몰랐다.
벌겋게 이빨자국이 넘 선명했다.
아빠는 동생을 몽둥이로 혼냈고
나는 병원갈 준비를 했다.
응급실로 가서 소독을 하고 약을 타왔다.
소변을 못누면 심각하니까 큰 병원으로 가라는 것이었다.
다행이도 큰애는 오줌을 아프단 소리않고 잘 누었다.
하마트면 우리 장남 고자 만들쁜 했다.
아이구 살았다.
큰애는 그와중에 기도를 했다한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예수님을 믿습니다.
역시 애들은 애들이다.
막내는 아빠에게 혼나고 응급실을 앞다투어 가는 우리에게 잠이온다고 어리광이다.
참~~
저걸 어쩌까나 . 마음 같아선 저녁내내 잠을 안재우고 싶다만 ..........
지금 현재 큰애는 유치원을 다녀와서 밖에서 열심이 뛰어논다.
막내 또한 어제 그일에 신경도 안쓰고 열심이 놀고..
이렇게 머스메 둘이 키우기가 하루하루가 전쟁터다.ㅋㅋ
앞으로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맘을 한시도 못놓겠다.
여하튼 어제의 사건은 우리집 빅 뉴스였다.
우리 장남 거시기 이제 아무런 일없겠죠 ㅎㅎㅎㅎㅎㅎ
다음에 지 색시 만나면 귀한거라고 말해 줘야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