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지가 드뎌 가면을 벗었슴다요.
강남 지하에서.....(호박이 잠만보고, 잠만보가 1song2임다.)
(복숭언냐께서 왜 그리 복잡하냐꼬 하셨지만, 우짬까요? 글케 생기묵은 것을......--;;;;;)
5차에 걸친 뻑쩍찌근한 벙개를.....지금부터 공개함다요.
========================================================>꼬우~~
2/21
한 이틀 집을 비운다는 미안한(겉으로만....실은 홀가분한...^*^) 맘에
집안 청소(평소에 일줄에 한번하는)랑, 세탁기에서 자고 있는 빨래 일광욕 시키기,
목욕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발꼬랑내 풍기는 양말, 속옷, 겉옷들 목욕시키기,
밥상엔 언제나 외롭던 밥이 외롭지 않게 칭구들 맹글어 주고,(국칭구, 반찬칭구들...)
이틀동안 필요한 분장도구 챙기기, 날개걸칠 거 챙기기,
젤 중요한 식인종 김밥표(기차표) 챙기기, 지갑 포식시키기....
하늘을 훨훨 나는 연기처럼 방방 날아댕기는 마음,
겨우 끌어댕겨 5초 본드로 눈 좀 붙였다가 뗐더니,
드뎌.........
2/22 아침........
쨍하니 좋던 날씨는 안개자욱
뱅기표 끊어놨으면 우짤뿐 했노? 뱅기가 안개땜에 못날뻔 했잔아!
역쉬 타궐한 선택! ^^*
핵교가는 아들, 출근하는 남편에게 찐한 인사를 나누곤,
호박분장과 날개를 걸치고 식인종 김밥(기차)타러 역으로 역으로...
시골영감 첨타는 기차놀이가 아니라,
촌뇨-ㄴ 첨타는 새말이였는지라, 기대가 컸슴다.
넓은 좌석, 통로엔 입석이 없어 조용했고, 출입구는 자동문,
화장실엔 1회용 변기카바랑, 세면기엔 돌리는 수도와 향내나는 온풍기....
상행 새말호는 쬐끔 고물이라 기차가 곡선코스를 갈땐 절로 자동문이 벌컥 열렸다가 닫혔구요.
하행 새말호는 최신형인지, LCD TV도 달렸고, 자동온수기가 달린 세면대가 있었구여.
무료 커피 싸비스꺼정 있었져. (안묵고 내린 것이 후회막급......쩝......--;;;;)
객실내서 핸폰 사용하지말라고 했지만, 설가는 세시간 남짓동안 터지는 핸폰....
으~~~~~태어나서 글케 짧은 시간에 글케 많은 저나를 받긴 첨이었져? 아마?
주머니 속에서 내내 울어제끼는 핸폰 받느라고 옆에 앉은 총각헌테 미안할 정도...^^*
설에 잘 댕겨오라는 격려저나 두통, 벙개에 불참한다는 저나 두통, 지금 어디냐고 묻는 저나....등등등...
상경하기 며칠전부텀 컴에 껌처럼 달라붙어서 설의 쟈철 겅부를 했더니,
역쉬.........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더니, 지설-seoul-지기면 백전백승!!!!!!^*^
설역에 내려서부텀 시작된 지하인간은 벙개 5차까지도 계속......
설역에 내려설랑 4호선 쟈철을 탄다는게 1호선을 타갖고설랑,
잠시 어리버리하다가,(마침 저나와서 저나받느라고...)
종로 3가 가서 3호선 갈아타고 강남터미널로......
강남터미널에 내려설랑 영풍문고가 뵈야 말이져...
밖으로 나와서 택시를 타곤 택시기사에게 영풍문고 강남점을 물었더니,
시상에.......만상에.........모른댜! 코앞에 있더만.......
헤매다가 신세계 백화점이라카는 건물 입구에......머시기.....
영풍문고가 뵈는검다.
(U.....C.....홧토인지, 하똥인지, 신세계 백화점 지하라카면 더 잘알낀데...뿌득뿌득...)
눈밝은 덕에....지하로 내려가선, 눈빠지게 영풍문고를 찾아라!!!!!!
카멜레온처럼 눈을 빙글빙글 돌려서 겨우 맥도날드 발견!!!!!
아줌마들이 또 왜 글케 마너?
눈에 뵈는 아줌마는 다 아컴 아줌만줄 알았따!
사진을 미리 선뵌 덕분에 이삔 미카가 절알아보았숨다.
그 앞엔 처녀같은 영자님이......
악수를 하고 서로 인사후, 곧 우리의 호푸! 복숭언냐 출현!
또 장미의 영원한 껌 민혁이대신 민준이를 덱고 온 민민이네집 쥔 장미 등장!
맥도널드에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묵으러 한식집으로 자리 이동!
맛난 냉면 한그릇 묵고 나니, 자칭 오드리 햅번이라캐서 깜딱쑈한
못나니랑 왕자와 공주가, 그의 매니저 찡숙!
두 공주를 대등한 핫투가 젤 늦으막한 시간인 4시에 등장!
(우째 대구서 오는 사람보다 더 늦게 온담? 설있는 사람이?)
이렇게 어른 8명 어린이 5명이 장장 5차에 걸쳐 강남을 뒤흔들었담다.
^^*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