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래보이시나요
늘 웃고
늘 평안하고
늘 사람답게 사는 거 같고
늘..
위선僞善이라함은
선하지 않은사람이 선한 척 하는 것이고
위악僞惡이라함은
악하지 않은사람이 악한 척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간자는 뭐라고 해야하나 아마도 모든
평범한 사람은 그 중간자로 사는 거 아닌가 싶다.
남들은 오해를 하기도한다. 남보다 조금은 깨끗한
피부를 가졌다해서 만사 평안해 보인다고 말한다.
늘 웃고 있으니 고생이나 맘 아픈일을 겪지어보지
않고 살아온 사람 같다고 말들한다. 말로든 글로든
토해내는 글로인해 내 안에 선함만이 존재 한다는
오해를 하는가보다. 그야말로 오해다 ..
그러니 그 얼마나 천부당 만부당한 판단인가 말이다.
낡아 덕지덕지 찟겨진 내 속사람을 몇번이고 꿰메고
또 꿰메어 두고싶다. 더러움에 찌든 마음을 흐르는
맑은 냇물에 훌훌 빨아 정직의 햇살에 뽀얗게 말리고
싶은 마음이다. 내 심장 어디쯤에 시한폭탄을 장치하고
쾅! 하고 터뜨려 온몸을 발기발기 찟기우고 싶기도하다.
바로 그것이 바로 내 마음인것을 ..
처자식 두고 출가하여 수행에 방해된다며 철조망을 만들고
10년을 사람의 출입을 막았으며 16년동안 솔잎가루 쌀가루
만 먹었으며 8년동안 한번도 눕지않았다는 고승이 죽기전에
남긴 열반송에 자신이 살며 남긴 죄는 수미산보다 높다했다
수미산는 불교에 나오는 전설적인 산으로 그 높이가 10만km
보다 더 높다고한다. 그래 자기는 만갈래 한을품고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고백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사람에게 그만한 평안이 없다는 것이기도 한것이다.
사람 모두 같은 것.... 그래서인지 남 모를 버거움이 있을것
같은 사람을 보면 마음이 쓰이고 지나간 그 사람의 흔적을
말없이 쫏아가며 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그 상대안에 나를 보기원하기 때문이고 내 스스로
날 위로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다른사람을 위로함으로
내 속사람을 대신 위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일은 결국 나 스스로를
위함에 촛점을 맞추어 생각하고 살아가게 되는거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