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감히..해도 될런지.. 모르겠슴다.^^
골무님의 응답글로 쓰자니
넘 길게 얘기가 될 듯 하여
우선 이렇게 필독아님 이라는 제목으로 올려봅니다.^^
아래 골무님의 글을 읽고
느낀 바가 많아서리..
점점 사이버 작가방에
이렇게 대전모임도 갖게 되고
에세이 방에 돈독한 우정과 사랑이
깊어가는 가을하늘처럼 감히 눈부셔서
바라보는 이의 마음도
눈을 못뜰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감히..정말 너무 좋구요..참 흐뭇하네요..
사실 사이버에서 단지 닉네임으로의 만남은
오히려 더 가까울 수도 멀어질 수도 있는
아주 조심스럽고 예민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웃보다 더 이웃으로
친구보다 더 친구사이가 되가는 모습을 보니
이젠 사이버의 인연을 우습게
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예전엔 사이버의 불신이 강했거든요..ㅎㅎ
골무님과 밥푸는여자님의 전화통화 내용중
답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 감히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이곳 작가방에는 에세이 방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왼쪽 옆에 보시면 꽁트방도 있고, 시방, 소설방도 있답니다.
이상하게도 그방의 글들에 대한 응답글은
참으로 인색하다는 느낌을 혼자 종종 받습니다..
분명 에세이방보다 조회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보신척 응답글에 대한 인색함이
가끔은요~
서운하기도 하더라구요..
그곳에서도 에세이방 님들도 글을 쓰시고
웃음을 선사하려고 애쓰시는 노고를 그냥 지나치시지 말구요..
그곳에서도 님들의 관심과 만남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감성으로 음악과 같은 시를 쓰시는 시방 작가님들..
님들에게 작은 웃음이라도 선사하려고 애쓰시는 콩방 작가님들에게도..
그리고 장래 유명한 소설작가가 탄생할 정도로
글 잘쓰시는 소설방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세요..
응답글은 말그대로 나의 글에 대한 응답이고 메아리입니다.
글을 쓰는것도 힘들지만 글 올리는 것 역시도
많은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거든요.
그런데 아무도 응답이 없으면
괜히 글을 올렸나..하는
후회스러움과 부끄러움도 생기더라구요.ㅎㅎ
어떤 님은요
응답글을 감옥에서 받아먹는 사식에 비유를 하데요..^^
글쓰는기를 감옥에 비유하신 소설방 작가님의 표현데로
사식 한끼를 위해서 그렇게 하루를 희생한다는....
작가의 글을 선택해서 읽는건
의무가 아니고 선택이기에
간혹 딴지 아닌 딴지는 글쓴이의 의욕을 상실케 하오니
굳이 여러개의 가명아이디를 쓰시면서까지
딴지를 쓰심은 삼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요즘 너무나도 따뜻한 작가방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이렇게 용기내어
필독아님을 올려봅니다.ㅎㅎ
누군가의 글에서 이런 글을 보신적 있을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확실한 글귀인지는 모르겠네요..^^)
하여간 우리 작가님들..
우리 고래도 춤추게 해봅시다요!ㅎㅎㅎ
그리고 11일 있는 대전 모임에서
많은 님들을 모두들 꼭 만나 뵈었으면 좋겠구요.
작가아닌데~ 님도 꼭 오십시요~^^
사실은요.
저 올리비아는 말이 작가지..
수다맨입니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