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마중물이라는 글을 올렸지요.
이 말을 알고 난 뒤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바로 글감으로 정했답니다.
그러나 그 말에 합당할만한 좋은 글이 그렇게 술술 나오질 않았어요.
일단 글을 쓰기로 생각하면 마음에서부터 폭포처럼 줄줄줄 흘러나오는 생각이 있어
그것을 그저 옮겨 적기만 하면 글이 되는 것이 제 나름대로 글쓰는 방법인데 이번에는 좀 버거웠는지 머리로 자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사실은 그래서 이 예쁜 말에게 미안해졌어요.
좀 더 합당한 주인을 만났으면 정말 괜찮은 글 하나 나왔을텐데...
지금 그 아쉬움이 참 크거든요.
주제 넘은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작가님들.
어떠세요.
이 예쁜 말을 다시 싱싱하게 피어나게 해 주실 분 없으신가요?
제 말씀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