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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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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머니와 친정 어머니.


BY 뿔딱지난 도영 2003-10-05

내 시어머니는 시집올때 쥐뿔도 내게 해준거 없으면서  혼수 부터 따지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올케 시집올때 인간 됨됨이 따지드라.

내 시어머니는 일박 이일 시집온 첫날 결혼식 손님치룬 그릇들 그대로 쌓아 놓고 날 부엌으로 내몰드라.

내 친정 어머니는 새며느리 온다고 대청소 하시고 특히 부엌부터 깔끔히 정리 하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당신 생일상에 소고기 불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불고기 올렸다고 펄펄 뛰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첫생일 며느리가 서울서 내려오지 않아도 여기저기 험담 안하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아들 생일은 기억 하면서 한집 사는 내 생일은 단한번도 기억못하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고생하며 일평생 사셨어도 며느리들에게 하소연 안하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시집온 날부터 지금까지 자식덕보려고 자식 키웠다고 노골적으로 그러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며느리들 집에 오는날이면 김치 서너가지에 밑반찬 서너가지에 밥만 하겠금 준비 하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며느리 집에오면 배추사다놓고 김치담그라 하시며 식용유까지 떨어트려놓고 날 기다리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김치를 해서 며느리한테 보내는데

내 시어머니는 오이몆개 사서 당시 총각인 시동생 편에 오이소배기 담가오라 보내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명절날 친정 가는 며느리 바리바리 싸서 보내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명절이라고 일주일만에 집에 간다고 나서면 기분나빠 빨리간다고 날리치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아들들한테 용돈 한번 변변히 받은적 없어도 어려워서 그려려니하시면 오히려 보테주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20년 가까히 네 아들들이 생활비며 세금이며 일절 다 책임져도 늘 돈타령이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며느리집에가면 며느리 불편하다꼬 앞당겨 집에 오시는데

내 시어머니는 안방 며느리 침대에서 아들과 주무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혹 며느리가 부담갈까봐 말조심하시는데

내시어머니는 누구누구네는 무엇을 삿다더라 늘 내게 부담만 주시는데.

내 친정 어머니는 물건에 욕심 안내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며느리 모하나 산것도 내아들 쎄빠지게 벌어서 산거라며 아들 등꼴뺀다고 입에 거품무신다.

결국은 두어달전 내가꼭 필요해서 산거 드리고 나니 좀 잠잠 하시더라.

내 시어머니는 나 아파 수술해 입원했을때 며느리 간이의자 앉혀놓고 당신이 병원침대에 올라가 코골고 주무시더라.

내 친정 어머니는 당신에 한많은 인생을 며느리 알까 쉬쉬 하셧는데

내 시어머니는 며느리들에게 보상 받겠다 하시며 당신 영감님 모시고 산다고 툭함 집나간다고 내게 협박 하시더라

그 어머니의 태도에 나의 앞으로의 반응

'"어머니..가실때 있으시면 이제는 가세요 어머니도 자유롭게 사셔야죠..아버님 제가 모실께요..이제 그만 가셔요..'"

요래 말할끼다..

 

 

 

 

 

 

 

 

 

 

 

뿔딱지난 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