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65

바람비..... 마지막 사랑... 7


BY kanghe0629 2003-09-28

책상앞에 우두커니 앉은 바람비

그녀는 생각합니다

빨리 세월이 흐르면 좋겠다고

그래서

빨리 할머니가 되고싶다고,,,

그럼 모두를 묻고 살아 갈수 있으리라고 ...

수없는 날을  하얗게 밝힌 

바림비..........

그녀는

사랑 하는 이 의

가슴속 모두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깨닭았습니다

더 이상의 미련은 버리자.......... 라고

애잔함도

서러움도 모두 버리자 ..라고

바람비.........

그녀는 이제 용감해 질 겁니다

어느 누구도 쉽게 선택 할수 없는  이유........

엄........   마.......

그녀는 여자 라는자리 대신

엄마라는 자리를 선택 했습니다

사랑할수있는..

사랑받을수 있는여자 라는 자리에서

가슴을 내려놓았습니다

담담하게.......

그리고

엄마로 돌아온겁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로 할까요?
바람비에게 지금 이순간..........

흐르는 눈물도

가슴으로 대신합니다

더씩씩 해 지겠지요 이제...

바람비

그녀는..

이 9월을 잔인하게 치루고

10월 을 따스하게 맞이 하겠네요

바람비...

그녀의 마지막 사랑은...

이렇게

끝이납니다

두번다시 오지 않을 사랑을

아프게  .....

아프게........

그렇게 겪어내고

상처난 가슴에

또하나의빚장을 질렀습니다

굳게 문은 닫기고

빚장은  더 무겁게  짇누르고..

그렇게

그모습으로..

언제나 9월이 오면

먼산 허리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스쳐지는

상처에 아파하고

겨울비 내리는 이름모를 밤엔

혼자일어나

구석진 자리에서

울고있겠지요

서럽게....

하지만 압니다

바람비...

그게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였음을....

가을바람을 사랑하고

겨울비를그리워하는

바람비..

그녀는 언제나

마지막 사랑을 그리워 하며..

그리살겠지요...........

그리 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