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들은 눈이 너무 많이 왔다고 씩씩거리는데..우아하게(?) 바바리코트 깃 흩날리며 한손에 쐬주 두어병들고..깜장머리 샬레샬레 거림서..
한강 도로변에 서서 버럭버럭 소리지르면..미쳤다고.."쯧쯧 젊은 여자가 안됐네 그려~"라며 혀를 차실까나?
그렇게 미친척을 해서라도 지금 이 거지같은 맘을 싹슬이 할수만 있다면..정말이지 넘들이 지긋지긋해 하는 이눈을 맞음서..청승을 함 떨고잡다..
이.렇.게..
"야! 니가 그렇게 잘났냐?"
"야! 사랑이 무슨 구걸이더냐? 그리고 니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는데?"
"야! 나도 왕년엔(충무로에서 깝죽댈땐^^) 나 좋다고 줄 서던 넘들이 골목길에 사람들이 뱉어놓은 쓰레기더미보다 더 많았어! 왜이래 이거.."
"사랑에 무슨 자존심이냐? 그렇게 우아떨고 잴것 다~재면서 나누는 사랑이 진실하면 얼마나 진실할라구? 흥! 택도 엄는 쏘-오리!"
"니가 사랑하는 그 맹추같은 지지배가 니 그 매력없는 목소리도 좋다고/시시때때로 한번 들어 보겠다고..음성한번 넣어 달라는데..뭐? 좋은것두 자꾸 주면 값어치가 떨어져? 싫증이나?
니가 하는 사랑은 그런거더냐? 그렇게 미리 방어벽치고..좋음서 관심없는척 내숭떨며 상대방 애간장 녹이는게..
그런 거지같은 수법이 바로 니 사랑법이더냐?"
"사십몇년만에 폭설이 내렸다구? 아침부터 여태 눈 쓸고 닦고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구? 햐~~~~! 그런 귀한(?)눈이 왔으면..
<거기만 눈이 오냐? 여기두 밤새 선녀님이 펑펑 눈을 뿌려놔~아~따~아..근데 눈 치우는것두 장난이 아니넹..와서 허리 주물러줘잉~> 이라고 딱 1분1초동안 두두러기 날만한 낯간지런 문자라도 때리면 니 손가락 기부스해야 한다더냐?"
<캬~ 안주발 조-오-코!! 그참에 쐬주 한병 더 까고..>
"꺼억~ 야!
사랑은 구걸하는게 아냐!
더더군다나..사랑하는 여자가 사랑을 구걸하게끔 만드는건..그거야 말로 그거(?)찬 넘들이 할짓은 더더욱 아니쥐~ 안그래?"
"난..적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큼은 자존심 같은거 안내세운다야~
<자존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딴 자존심은 사랑앞에선 폐기처분해야할 대상 1호이기 때문이쥐~ 암! 꺼억!)^^
그런다고 내가 더 고상해지고 조신한 여자가 되는건 아니자너..
사랑은 아니..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를 행복하게 해줄 권리와 의무는 있지만..사랑하기때문에 상대를 숨조이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하고 아이들 고무줄 놀이 하는것 마냥 늘리고 줄이고 하는건 아니지..사랑은..구걸하게 만드는게 아냐..임마..(꺼억!)
헝~ 사과랑 2차 가실 부~운! 어서 찜하세요^^꺼억! 아직 안주가 많이 남았네여..
(어쩜 73일만의 재회를 놓쳐버리게 된걸 술깬 다음날 엄청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는 맛이간 사과의 헛소리..)
PS:사과의 헛소리(?)가 더 듣고 싶으신 분은..www.okhome.co.kr/home/jjang160 으로 놀러오세요^^;;
"Apple homepage"에는 사과의 솔직한 사랑이야기와 여러분의 진솔한 이야기/느낌이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