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비...
그녀는 오늘부터
이별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먼저
두눈을 막았습니다
볼 수 없게...........
사랑을 볼 수 없게...
그다음
그녀는 귀를막았습니다
사랑이 들리지 않게......
그리고
바람비 그녀는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어느구석진 자리에서...........
숨도 못쉴만큼
아프기 시작 했습니다
참을려고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피가 납니다
바람비의 입술에서.......
꼭 다문 입술에서.....
"왜이별연습부터 해야하니?"
물어옵니다..
하지만
바람비
그녀는 압니다
그녀 혼자서 짊어질 상처
또 다른 누군가가 짊어질 고통이 된다면
차라리
내가 모두 안고 갈거라고..
내가 모두 안고 갈거라고...
바..보..
그녀 는 바.... 보..
라고....
자신을 철저히 고통의 늪으로
향하게 해놓고서
이젠 떠나려 합니다
하지 않아야할 사랑
만나지말아야 할 사랑
그 사랑의 선택이
그녀를 통곡하게 합니다
가슴으로 ...
온 가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