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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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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춘얘기 비밀 이야기<6편>


BY 김지은 2003-09-26

 그러구 저러구 하루가 지나구  아침일찍  매미가 온다나 어쩐다나....

증말 분위기 파악 못하는 매미 땜시 컵 라면 한그릇 마시고 도망치듯 강원도를 빠져 나왔어.

아뿔사! 그리고 그 저녁 부턴가   하늘이 진노 한것 처럼  얼마나 요지경을  했나구?

 

  그리구는  며칠 동안  나는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않았어 ,아니 못했어. 

  나에게 피해갈수 없는 골치 아픈 일이 벌어진 것때문에 말야 ,난 정신이 없었어.

   동에서 서로   서에서 또  동으로  이러는 사이,  한 일주일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지나게 되어버렸어

     그리고 그일이 대강 정리될 무렵  그분 에게서 전화가 왔지 뭐야. 

 " 어떻게 된 겁니까?"    "그럼 그렇게 힘들때 날 찾지 않는 다면 우리는 어떤 사이 입니까?

 

   단  두 마디의  얘기 속에서 비로소 나는  내가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어.

      그리구는  엉엉 소리내어  울고 말았다니까.

      이제까지 크고 작은 모든 일 들을  나는 딸과 둘이서  헤치며 살았었거든.

      그것도  습관이 되었나?    나는 늘   안정감이 없는  그런 모습 이었던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