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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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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재미!


BY 비와외로움 2003-09-20

결혼후  많은 힘든 점들이 있어서  내가 왜 결혼을 했나하고  후회할때도 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작은  행복이나  웃음아 날때가  꽤 있다.

며칠 전 우리 딸애가 4살인데,

딸에게 아빠 엄마 이름을 알려주려고  몇번 반복해서

알려주었더니 자꾸 헷갈려 하는것이다.

아이가 자기보고 물어보라고 하길래,

"아빠이름은? "

"ㅇㅇㅇ"

"엄마이름은?"

잘 생각이 나질 않은 듯한지..

" 응..... 엄마이름은,  당신!" ^0^

얼마나 귀엽고 황당하던지....

주위사람들도 쳐다보고 웃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잔잔한 행복의 웃음이 필요한데...

정신지체인 우리아들에게도 언젠가는 이런 행복의 웃음을 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