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緣着(연착)은 必緣(필연)이었다...
부부는 살다 보면 싫어지고..
서로가 돌아누우면 남남되니...
법원가서 서로가 도장 한번 꽉 찍으면 도루 남이 되는 기라..
때로는 남 보다 더 잔인한 타인이 되어서 쓰라린 할 킨 상처자국을 서로에게 남기고..
'그래 어디 두고 보자.니 보다 더 잘 살기다!'하면서 독사의 한을 품는다..
허지만 자식은 아니다..
너무 질긴 나이론 밧줄보다 더 튼튼한 타래로 엮어진다...
아~~~~그 건!
끊을 수 없는 연줄이다..
즉 혈연, 혈연이기 땜이다..
그런데 그 자식 넘이 때로는 부모의 가슴에 깊은 멍 자국을 남긴다..
그 상처는 넘 넘 많이 아프고 큰 멍에가 되어 되돌아온다....
그 병을 고처주는 의사는 이 세상엔 그 아무도 없다.
단지 부부가 존재하면서 서로에게 다독거려 줄 뿐이지...
어제와 오늘.
이 뇨자.
수많은 시간을 가슴을 치면서 흐느껴 운다..
어디까지 어미가 잘 못했는지를 모르는 체로...
단지 자식과 부모의 살아가는 세대 차이라는 것 외에는....
어렵게 살아 온 과거를 가진 어미의 시대...
하루를 살아도 풍요롭게 살기를 원하는 젊은 아들의 시대...
융합하지 못하고, 공감대를 갖지 못한 어미의 죄이고 갈등인기라...
아~~~~~....
누가 말했는가?
無子息 上八者라고...
이 순간 만큼은 옛 성인의 말씀에 절대 동의한다!
새벽 일터 어판장에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니 살아 남기 위하여,
수많은 뭇 사내들과 대가리 통 깨지게 경쟁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 남는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또 내일도....
하지만 나는 자식 앞에서는 언제나 고개 숙이는 뇨자이다.....
늘 이기지 못하고 패배자로 남으니...
그래서 우리 속담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는가 보다...
자식에게 염려삼아 던진 그 한마디가 상처되어 멍에로 남았고...
그 멍에가 넘 깊어서 긴 밤을 잠 못 이루고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아들 지 넘은 고도 경주에서 화려한 밤을 펼쳤으니...
에끼! 이 철부지야..
너도 자식 키워 보거라
석탄 백탄 다 타서 숯 껌정되는 이 어미 속을 알기라...
더도덜도 말고 이 어미 속만큼 태우거라....
어제는 자식 놈과 컴퓨터가 내 속을 왈칵 뒤 짚었다..
매일 하는 그대로인데..
저장된 비번이 일치하지 않아서 컴을 열지 못하겠다고 한다..
빌어먹을!
밤 11시가 넘도록 컴 속을 왈칵 청소했었다..
심지어 많이 오는 개인메일에서 바이러스가 묻었나 하고 검사까지..
하지만 원인을 알지 못한 체 포기....
그런데 만 24시간이 지난 오늘 저녁에 컴을 오픈했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아마 울 아들 넘도 밤늦게 아무렇지 않았듯 컴퓨터처럼 돌아오리라...
늘 기다리는 쪽은 부모인기라...
PS;
리필 주신 님에게 감사함다.....
호수54님;
뉴스에 제주에는 장마권에 접어들었다고 하니 걱정됩니다..
그리고 님은 넘 부지런해서..흠, 부러버라....
희야~;
엊그제 밤 한잔 걸치고 안진호님을 붙잡고 늘어졌는데....
희야가 위로해주니 감사..
소낙비님;
늘 리필주시니....
감지덕지 합니다...
님의 격려로 많은 힘을 얻고 있지요..
나예님;
넘 고맙씀다..
어찌 보면 랄락 이 뇨자가 꼭 철부지 같지요...ㅎㅎㅎ..
정화님;
우린 같은 길을 걷고 있지요..
이런 걸 두고 한 배를 탔다고 하나요?
늘 건강하십시오..
녹차향기님;
언제나 고맙슴다.
허지만 님의 전번을 모릅니다...
어떻게 하죠...?
랄락 이뇨자도 외로운 밤에 녹차향기를 맡고 싶어요..^**^
지리산 울프야...
너랑 나랑....
랄락의 홈에서 말한 그대로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