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1일
솔고개-상장봉-상장능선-육모정고개-사기막매표소
무더웠던 여름도 한풀꺽이고 여름휴가들 끝내고 오랫만에 모인
우리 산으로가자 아지트님들 가을이 오는길목에서,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품에 안기는 여인들.......
구파발역에서 만난 우리들은 모두 반가움에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웠지요.
송추행버스에 올라 솔고개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10시30분)
한가로운 마을어귀에 피어있는 꽃들과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를
보면서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옴을 피부로느끼며,
우리여인들은 숲속으로 접어들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바람한점 없는 골안은 후덕지근하여 땀을 시키며 어느정도 오르니
상장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터,
산소녀님이 준비해온 시원한 쭈쭈바 인천서오면 녹을까봐 꼭싸서
녹지안아 시원하게 맛볼수 있었지요.
어쩜 이런생각을 다 했는지........
잠시 숨을 고른후 상장능선으로 오르니 스릴넘치는 바위에서
바라본 우측으론 백운대 인수봉 숨은벽 좌측으론 오봉과 멀리 사패산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안개구름사이로 솟아난 인수봉,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들과 아름다운
산하, 우리님들 멋지다며 행복한미소가 얼굴가득 환하게 번지는군요.
오늘따라 힘들어하는 벽계수님 산바라지 하느라 한달동안 산행을 쉰것이 오랫만이라 그런것같아요.
능선으로 이어지는 포근한등로 가끔씩 불어주는 시원한바람이 더위를 시키며 왕관봉 오르기전 조망이 좋은곳에서 도시락을 펼치니
8명의 반찬들이 한식부훼가 따로없네요.
호호하하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정담을 나누며 산을 사랑하는 우리님들, 왜 그리 모두 곱고 아름다운지.....
신입회원 화음님이 준비한 집에서 직접구운 케익 정말 맛있었고 산새님의 따끈한커피 정말 좋았답니다.
오늘의 디카멘 소녀님 우리들의 모습 담느라 수고했고
식후 오르는 스릴넘치는 왕관봉 고소공포증이 있어 무섭다는화음님을 가운데 세우고 위 아래서 보살피며 왕관봉에 올라서니
얼마전 남편과 함께 올랐던 기억이 새롭네요.
하산은 육모정을 지나 사기막매표소를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했답니다
함께한 꽃사슴님 산새님 산소녀님 벽계수님 화음님 김정희님 산새친구님 그리고 저 모두 행복한산행 감사드려요.
이제 우리님들 머지않아 단풍이 곱게 물든 우리의산하 마음껏
사랑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시다.
상장능선에서
이쁜 꽃사슴
아름다운 산새님 친구
백운대를 배경으로
미소가 일품인 소녀님과 물안개
오봉을 뒤로하고 꽃사슴과 물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