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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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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야하는 이유가(나쁜뇨자)


BY miba21 2002-08-25

아무 이유도 몰랐다. 어른들이 하닌깐, 모두 하는 것이라고 해서...
나의 죄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고백의 기도****를 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르고 있었다...........주루룩.....
신부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슬프게 울지 말아라! 네가 어른이 된다면 이보다 더한, 피같은 눈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느냐?"
난 흘르는 눈물을 감당해 내면서, 참아내고 있었다. 참아야 한다고
해서............
............................언제 부턴가 난 부모가 되어있었다.
말만듣던 시부모님이 계시고, 시누이들이 있고, 어른들이 넘 많이 바라보고 계셨다. 난 쥐구멍을 찾고 싶었다.
아빠라는 단어가 가슴을 여미고 있었다. (고인이 되신 아버님......)
시부모를 모시자는 아주 열열한 효자 신랑 덕분에 나는 효부가 덩당아 되어 버리게 되었다.
얼마 전에 아주 비가 많이오는 날에 시 아버님은 이 세상의 미련을 버리시고 하늘 나라로 가셨다.
이제 남은 어머님을 바라보면서, 끊없는 나쁜 마음이 수없이 헤아려진다. 이럼 않돼!
모든 재산은 큰집에 다갔고, 남은 돈은 예쁜 자식주시고, 배은 망덕한 나의 남편에게 매달리는 부모들이 넘*******미움다.
속썩힌 자식이 효도 한다는 옛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그건 말들이 너무 무질서한 나쁜 말이라고 믿고 싶다.
아주 나쁜게.........
살고 싶다.
지옥에 가는 한이있더라도.............
이보다 더 표현할수 없는 단어들...........
난 이제 더이상 고백성사하는 착한 소녀가 아니었다.
아주 성이난 호랑이의 모습이다.
배고픔에 시달려서 약한 동물을 잡아먹으려는 아주 성이난 호랑이...... 난 이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세상이 날 변하게 하는 가? 내 자신이 적응을 못하는 것일까?
다시금, 나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 온몸으로 흔들어 본다.
사랑하자
이해하면서
나 자신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정말 이렇게 힘들일들이 종말은 아니겠지? 끝은 아닐것이야......
자신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남푠도, 자식도 있지만,*****************난 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구속하거나, 비난하거나, 자책하지 말자.^^^^^^^^^^^
^^^^^^^^^^^^사랑하는 자신을 위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