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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28

엄마 본지는 빨갛고....


BY 부산에서콜라.... 2003-08-21

아이들 방학중에 제일 골치 거리가...

아침 마다 깨우기다...

 

야행성인 콜라들 닮아서인지...

쌍둥이도 밤에는 자라고 자라고 해야..

잠자리에 들고...

그렇다고 모른체 하고 있어면..

이밤의 끝을 잡고....

놓을 줄을 모르는 쌍둥이....

 

오늘 아침도...

쌍둥이를 깨우다...

반쯤 깨워 놓고선...

아침 부터 언성 높이고...

싸웠봤자 서로 손해다 싶어...

 

쌍둥이 옆에 누웠다...

 

그리곤...

이야기를 한다...

 

엄마가 이야기 해줄께...

잘 생각 해서 들어라...

 

군에간 철수가 집에 편지를 썼거던..

근데..

철수는 받침을 빼먹고 써는 버릇이 있었어..

 

근데..

그 편지 내용은 이런거야...

 

 

 

어머니 께...

 

어머니 본지도 까맣고...(받침을 빼고 읽어 시길...)

형수님 본지도 까맣고...

 

이쯤 이야기 하자..

쌍둥이 폭소를 터뜨린다...

 

그리고 자기 아들한테 온 편지를 읽은 엄마는 이렇게 말했데..

 

아이고 갸가 신기도 하데이~~~

내 본지는 까만줄 알겠지만..

지 형수 본지가 까만줄  또 어떻게 알았는고오~~~???

 

여기 까지 하자...

쌍둥이 데굴 데굴 구르고 난리 났다...

 

이 이야기는 엄마가 고등학교 다닐때...

한참 유행 해가지고..

친구 들이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가..

한울이 본지도 까맣고...

한별이 본지도 까맣고...

이렇게 인사 하고 지났다 아니가....

 

깔깔 거리면 웃던...

한별이가...

 

한울이 본지도 까맣고..

엄마 본지는 빨갛고....

 

왜???

엄마 본지는....

빨갛냐고..

그날 이거던.......^.^*

 

 

 

 

사족*************

 

 

요즘 콜라 ....

막간을 이용해서...

오목을 둔다...

물론 컴퓨터에서 하는...

 

 

요며칠전...

오목을 두다...

상대방이 묻는다...

 

상대방(지역...경기..나이..42세)

 

***나이가  콜라랑 같다고 야자 하기로 하잔다..

뭐 반대할 이유 없다...

바삐 돌아 가는 세상에...

굳이 말 올리면 타자 찍기도 싫은데...

 

상대남....난 대학생 여잘 애인으로 두고 있어..

넌 애인 있어?

콜라......없는데...

상대남...요즘 여자들 애인 없는 여자 없다던데...

그리고 애인 없어면 바보 라면서...

콜라.....그럼 너 와이픈 애인 있어??...

상대남...우리 와이픈 장사 하느라 바빠서 애인 만들 시간 없어..

콜라.....그래 그렇게 착각 하고 사는게 만수무강에 지장 없지뭐(===>   망구 콜라 생각...)

 

 

 

또 다른 남자....(지역...강원도...나이...36세...)

또 다른 남자....애인 있어세요??

콜라.....없는데요...

또 다른 남자......저도 6급 장애인인데...

콜라....6급 장애인 이면 어느 정도 인가요???

또 다른 남자...ㅎㅎㅎ애인 없는 사람을 6급 장애인이라 하죠...

콜라....바보라는 소린 들어 봐서도 장애인 이란 소린 첨 듣네요...

또 다른 남자....저는 두메 산골 강원도에 살아도 아는데

도시에 살면서 어떻게 그런 소리가 첨이세요??

콜라....저는 그럼 계속 6급 장애로 살랍니다...

 

 

외도...바람....

은 이제 우리 일상에 종합 비타민으로 인식 하나 보다...

왜 다들 외도가 바람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으로 인식 되어 지는 걸까...????

 

 

헬스장에서...

여성지를 봤다...

그기엔 한 페이지가...

들키지 않고 바람피우는 법...

이란 제목으로...

구구절절 숫자를 메겨가면서...

친절히도 나와 있다...

 

 

근데...

왜 콜라는...

외도가 바람이...

배신이라고 생각 되어 지는걸까....???

 

그리곤...

나는 이야기 한다...

꼭 외도를, 바람을...

해야 겠다면...

들키지 않고 할 자신 있을때...

行 하는 거라고...

 

음악방에서 나오는 저 노래 가사...

 

사랑은 둘이서 해야 행복 하다네...

 

 

 

 

 

 

습도가 많아 연일 짜증 나는 날씨 입니다...

정신도 몸도 건강하시길....

여러분 모두가...

 

 

부산에서...콜라.....^.^*

 

 

 

참 올리비아님...

우리집 강아지 밍밍이요...

집도 지키고 찐한 애무로 깨워도주고 하는....

그 밍밍이가요...

우리 잘땐 일어나라고 낑낑 거리고요...

아침에 누나를 깨워라  방에 보내 놓으면..

베개 베고 같이 자고 있습니다..

가진게 없는 집이라..

집이 강아지 지키고 있는 수준 이지요...

 

 

팔은 괜찮습니까??..

꾸준히 무리 없이 운동 하시어..

무더운 여름 잘 나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 더욱 아름다우고..

좋은글로 자주 뵙길 바랍니다...

항상 답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