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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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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찿기


BY 초롱꽃 2003-08-18

비오는날

가까이있는 몇명이서 다달이 푼돈 모아서 다기하나사자고 한달에 한번씩 푼돈을 모으고

있는 모임이있느날이다.

점심약속을 하고 모임장소엘 갓더니 점심시간이 맞물리는 시간인지라 식당안이 꽤붐비고 잇었다.

 

모처럼 뜨끈한 매운탕맛에 매료되어 비가온탓에 서늘한 날씨인데도 우린 땀을 흘려가면서

맛있게 먹고 식당을 나오기위해 각자의 우산을 챙겨들었다.

근데 일행한사람이 우산이 없어졋다면서 이리저리 우산을 찿고 있었지만 우산은 사라지고 없었다.

우산을 잃어버린 사람은 주인더러 우산이 없어졌다면서 말하자.

저기 검은우산아니냐고 우산 있는쪽을 가르킨다

 

그는 아니데요

"누군가가 바꾸어갔나봐요"하면서 못내 잃어버린 우산의 아까움에 뒤를돌아보며서

헌우산을 하나들고 식당을 나섰다

우리집이 식당에서 제일 가까워서  나는  일행들에게 배도 부르고 하니 울집에 가서 녹차라도 한잔 우려먹고 가기위해 울집엘 들어왔다.

 

잃어버린 우산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한그는 식당에 전화를 해서 아까먼저나간 사람들의

연고지를 묻자 (여기는 좁은 소도시인지라 아는사람투성이임) 가르켜주시느것 같았다

그는 전화를 걸어서 이리저리 확인을 하자 일행중 한사람이 그깟우산하나 가지고 그만 포기하라고 말하는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찿을 수있음 찿으라고 권했다.

아무리 그깟우산이지만 잃어버린 내물건은 찿는게 맞는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 잃어버린 물건의 아까운줄 모르고 돈주고 다시사면되지 하는 너무도 쉽게 생각하는 내물건 돈만있으면 무엇이든 다할수 있는 세상이지만

옛날 몽당 연필에 볼펜자루 끼워쓰면서 아껴온 세대들인데도 흥청망청 아낄줄모르는 현시대

 

우리 불혹의 나이 아줌마들 이라도 아끼고 살아야 이세상이 제대로 돌아 갈것 같은 생각이든다.

나가는 길에 식당엘들러 우산애기를 하자 주인왈"우산내가 하나 사줄께요'

우산하나 사주는게 문제가 아닌데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