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다지나가는 어느 즈음쯤인가 올린 글이 마지막으로
한동안 또 저의 생활에는 조그마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40일만에 받은 월급은 남자원장님이 약속한 금액보다 많이 모자랐습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약속한 부분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실망이 컸고 그분들에 대한 신뢰가 금이 가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료남자교사와의 갈등도 컸습니다. 진정 학원의 발전을 위한 행동과 원장이 있을때만 원장에게 그저 잘보이기 위한 아부성 행동을 구별하지 못하는 그들이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아침9시부터 저녁9시까지 12시간을 그것도 1시간 빨리 퇴근하기에 눈치를 보며 퇴근해야하는 그생활이 참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받은 월급이란.....
그리고 막상 2학기 개강을 앞두니 학교도 계속 다니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처음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원장님께 약속한, 오래 근무한다는 그것을 지키지 못해 못내 미안했고 또 마음에 걸리는 한가지, 제가 가르치던 아이들과 무더위와 아이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배우시겠다고 7월에 등록했던 엄마들이 1분만 빼고 모두 등록을 해주셨는데....그분들에게 배우시던 공부를 마무리 해드리지 못하고 그만둔것이 마음에 못내 걸리지만 그만둘려면 일찍 그만두는것이 나을것 같아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만두겠다는 저의 말에 내 예상보다 조금더 심하게 원장님은 싸늘하게 대하고 여선생 1명만이 눈물을 글썽이고 저는 저의 물건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물론 잘못된 월급계산도 받아내지도 못한채...
너무 사회를 내시각으로만 보고 믿고 열심히 일한 것이 미련은 없지만 그냥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문교육의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보수로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도 하고 회사소속으로도 회원을 받아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워드자격증 공부를 시키고 있고 엄마들의 기초교육도 하고있습니다.
20일에는 이사를 합니다.
이사가는 집에서는 아이들의 건강과 공부 그리고 나의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