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찌 이러시니이까~~!!!
우찌 이러시니이까~~!!
된장독에 장아찌 묻듯
그리도 꼼꼼허니 묻어 뒀거늘,
이리 아련히 비내리면,
주소도,향방도 모른 채
막 달려 옵니다 그려...
우찌 이러시니이까~~!!
어미품에 싸한 정 묻듯,
그리도 꼭꼭 싸매어 뒀거늘,
추적추적 비소리 들리면,
어미품 벗어나도, 정 아니어도
푹 젖어 옵니다 그려...
우찌 하오리이까~~!!
처연히 젖어 들어
가슴 싸해지는 이 멍울은
대체 우찌 하오리이까~~!!
이 아침, 이 비에
이 마음 내려 놓고
두드려 보기로 합니다.
우당탕탕~~!!
우당탕탕~~!!
정녕
우찌 이러시니이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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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