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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77

슬럼프.


BY 돌깡패 도영 2003-08-09

슬럼프 같다.

집 -학원-헬스클럽 요런 순으로 오가다보니 운동에 슬럼프가 온것 같다

바람이 제법 가을 바람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오늘은.

어제도 오늘도 아래도 나는 5년정도 해온 헬스에 의욕도 없공 싫증도 나공 해서 프로그램을 무시 한채 자유 운동을 하니 헬스관장님의 표정이

""저인간 한동안 잘한다했드니 또 도지는구만 도져.얼렁뚱땅 시간 때우기 병이."

관장님 표정이 보니 글타.

자전거를 흐느적 흐느적 거리며 타면서 헬스앞 바다가 오늘 따라 짙은 청색을 띠고 바다의 내리는 오후 햇살에 은비늘 처럼 반짝 거린다

바닷가에 어린 벚꽃 나무  몆그루 사이사이에 바다는 잔잔 하니 고요하다

잔잔한 바다에 오후 햇살이 그리운건지 고기가 한마리 두마리 퐁퐁 올라와  바다위에 반사되는 여름 햇살을 들이키고 다시 잠수 하는가 싶더니 또다른 고기들이 튀어 올라 나의눈을 바쁘게 한다.

울릉도 에서 나오는 유람선은 마치 거대한 빙산이 떠내려 오듯  햇살에 비치는 한쪽 벽면에 흰 색이 마치 커다란 얼음덩어리 같았다

관장님이 요즘 수상한 내게 접급을 하신다.

'"정회원..요즘 와그라능교?슬럼픈겨?"

""슬럼픈지 날씨탓인지.모르겟지만서도요..좌우지간 요즘 기구운동은 하기 싫으니 당분간 모른척 하세요.""

""이유가 몬데요?""

"틀에 짜여 순서대로 하다보니  싫증도나고요  열심히 했는데 팔때기도 가느러질 기미도 안보이고요.그렇다고 피부가 질겨졋냐,,그것도 아니고요 ..눈에띠게 아가씨 몸매매로 효과가 보이면 진동 한동 하겟지만요....여 보세요 제 팔때기.한팔때기 여전 하네요 자자,,,으`~내팔때기..""

 

관장님은 나의 능청스럼에 와`~웃드만  정회원 간조날이 은제냐 물었다

""제 간조날 쏘라구요??""

'"ㅎㅎㅎㅎㅎ아니요 내가 팝빙수 사줄테니 그거먹고 다시시작합시다..우리 크럽 간판 인데..본보기를 보여야지요.."""

""팝빙수는 싫고요...모.생맥주나 사줌 모를까요.먹은 걸로 칠께요...""

관장님은 자신의 헬스클럽에 나를 가르켜서 코치로 쓰려고 팝빙수까지 사준다며.달랜다.

날씨탓인지 더위에 시달려선지

기분도 다운..

운동도 시쿤둥.

집안일도 별루.

친구들 만나는것도  귀찮쿠..도데체가 . 의욕이 안난다.

이러다 추락하는건 아닐까.

다운된 기분은 업될 기미가 안보이공.

클났다....

이런 기분이 보름만 더 지속 된다면..된다면...음냐리..내 양미간에 주름이 더욱더 선명 할끼다.

 

내일 은 음주가무에 능한 친구들과 접선 해야겠다.

몆달째 유흥가를 떠났뜨만 유흥비는 절약 되는데  이러다  가뜩이나 안좋은 승질 더 배리겠다.내일은 주말이겟다 친구들을 불러 유흥가로 진출을 해야것따..내일은..잉"?????

아차차...남편 승진 시험 20일 남았네 경북에서 4명뽑는다던데..

애고공..둘째 아들  고3이네..수능 89일 남았지.

고3엄마가 진정해야제.

그래그래...본분을 잊을뻔 했네..

아자자~~~힘내자..""정도영..""앗싸리..삐약...삐약...!!

 

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