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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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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왜 밖에서도 새지?


BY 소심 2003-08-03

 

살아가면서 옛말이 너무나 와 닿을 때가 참으로 많다.

그러면서 우리네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삶을 깊이 성찰하면서 살아 갔을까 경이 롭기까지 하다.

요즘 우리 현대인들은 자신의 모습보다는 타인의 겉모습을

바라보기에 바쁘고 따라 가기 바쁘서 짧은 시간이나마 자신을 위한 성찰과 고독의 시간을 가지기란 참으로 불가능인 것 같다.

 

 

새는 바가지  일:  남들이 바라 보기에 참으로 행복해 보인다.

                          자신의 취미 생활도 종종 한다.

                          테니스는 프로 급이다. 

                          운동시간만큼은 남편은 간섭을 하지 않는다.

                          오후 그녀는 남편과 교대로 남편이 하는 사업을

                          돕고 있다.

                          남편과 마주치는 시간이 많아진 그녀는 남편과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 했다.  부부관계가 무니만  부부다.

                          침실에서 멀어 진지 오래 된 일이다. 스트레스를

                          풀어 갈 방법이 없다.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가족전체 전달되어서 아

                          이들도 찡그리고 살아간다.

                          일을 한다는 이유로 그녀는 자신의 희생이 없고

                          보상만을 원하며 '엄마가 차려 주는 식탁이

                          잘 없는 가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녀는 항상 시간에  쪼들린 자신이 억압된 생활

                          을 한다고 여기고 있고

                           그러 인해 남편에게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고

                           생활에 탄력이 없다.

                           그래도 그녀는 밖에서 남편아닌 또 다른 이들로

                           부터 사랑받고 싶어 한다.

                           항상 갈구 하는 그녀지만 사랑을 찾지도 발견하

                           지도 못한다.

 

새는 바가지 둘:

 

                     그녀 ! 치매 시어머니를 오랫동안 모시고 살아 왔다.

                     남편을  전형적인 시골사람이라고 치부하는 그녀는

                     남편을 과소평가한다.

                     그런 그녀 시어니를 모시는 희생을 강행 해 왔음에도

                     남편에게 인정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고 자주 알코올

                     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가끔씩 가정에서 탈출해서 친구들과 술에 손을 대면

                     서 자신을 잊어 버리려고 애쓴다.

                     "내가 무너진 것은 남편 탓이라고" 친구들 앞에서 과

                      감히 선언한다. 그러한 그녀는 참으로 조신했고

                     청순한 여자 였다.

                     자신이 무너지고 부서지고 초라해진다고 여겨 질때

                     그녀는 자주 자신의 오빠를 앞장세운다. 그녀의

                     오빠는 어려운 사시를 패스한 재원이었기  때문이다.

                     배경이 자신의 열등의식을 채워준다고 그녀는

                     믿고 있나보다.

                     갈수록 흐트러진 그녀는 반듯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자주 용기있는 공격성 발언을 해대어서

                     친구들로 부터 화제의 대상이 되어 간다.

                     그러한 그녀 밖에서 뭇 남성들에게 사랑을 갈구

                    하지만 바가지는 자꾸만 새기 때문에 사랑은 채워

                    지지 않고 웃음거리로 만 남는다.

 

새는 바가지 셋;

 

              그녀는 남편이랑 열열한 연애를 거쳐서 결혼에 골인 했다.

             초장부터 와글와글 거리더니 살아 가면서 거진 반 별거

             생활을 하는 편이다.

            남편이 하는 사업을 맡아 하면서  남편을 사육해 가는 건지.

            그녀의 집엔 남편의 공간이란 거의 없다.

            흐트러진 살림살이. 늘어가는 취미생활! 

            남편의 식사는 파출부가 해결! 

            그녀에게는 남편은 괄호 밖이다.

            스트레스에 찌든 그녀는 사람들에게 다혈질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므로 해서 모임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남들에

            게 입에 오르내리는 존재이다.

            공짜 취미생활을 하는 곳이라고는 다 찾아 간다.

            초등학교 동창회도 열심히 찾아 다닌다. 흔들리는 그녀의

            모습은 자꾸만 외로움과 부작용을 표출해 낸다.

            사랑을 채우지 못한 그녀의 모습은 늘 방황 그 자체이면서

            자신과 남편과의  노력을 기울이기 합일점을 찾기 보다는

            외면하고 방관하고 포기하면서 살아 가려 한다.

 

 옛선인들은  새는 바가지라는 속담을 비유로

우리들의  삶을 돌아 보라는 뜻이었을 게다.

 새는 바가지들은 자신들이 왜 새는지 어떻게 새는지 새는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바가지가 새기 때문에 남편이라는 사랑이 붓고 또 부어도 자꾸만 새어 나갈 뿐이고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새는 바가지를 꿰맬려고 노력도 않는다.

새는 바가지가 꿰매어 지고  바가지가 넘쳐 흐르다 보면 그녀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그리고 넘쳐나는 사랑을 상대에게도 퍼줄 수도 있을 것인데 말이다.

바가지의 구멍은 자꾸만 새므로 해서 더 뚫어 지고 뚫어 져서 이제는 꿰맬수도 없을

지경이 되어 버린다.

그땐 새는 바가지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샐수도  깨어질수 도 있는 바가지를 선택한것도 자신이고

자신이 선택한 바가지를 꿰매어서 사용할 줄 아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자신이 새는 바가지임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성찰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얻어 가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방식이 아닐까?

새는 바가지를 선택한 나라면 순간 접착제로 강력히 강력히 바가지를 수선해서

사용해 갈것이다.

새는 바가지가 새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