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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1

나쁜며늘이


BY 사과향기 2003-08-01

열무가 환갑이네여

쩌번에 배추김치한것이 많아 오며가며 에궁 ;;-_-::

배추심어놓고 팔자니 인건비 안나와 그냥두자니

가을씨앗 못뿌리려 주인는 그냥 가져가라 방송한다.....

배추보다 사람이더많은것 같은것 에궁.....

같은 농사짓는 사람으로 .....

참 참 하면 가져다김치해놓았쓴니!!

오늘은 어머니 열무김치하신데며해다놓으리시네여

엄니 여름에는 열무김치 지....

해다놓으며엄니 나못거든다네 히

밭에가서 일하다내려오니ㅣ

야 야 해거름해 할거다

나깨우지마소

잠들어버린나

저녁하려 나오니ㅣ 이거저거시키시는엄니ㅣ

양념병 깨버린 나

이궁 나시키지말라니까

그려 그것도 잠이모자랑여

 

버무려놓시고 김치통 찾으신다

왠두개

응 한개는 니친정조카 주게

나세개드려씁니다

제사에올 시동생네것가지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