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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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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론 개그작가가 되고 싶다.


BY 소심 2003-07-30

어느날 지역방송의 티비에서 개그작가 이면서 교수이신 분이

'웃음'의 미학에  대해서 강의를 하시는 것을 보았다.

일상에서  웃음을 겸비하고 살아감은 건강과도 일치 되기도 하는

장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예를 들 때마다 개그작가인 그분에게서 풍기는  이상한 마력에 난

매료가 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남들보다는 잘 웃고 얼굴이 밝다고 항상 얘기를 많이 듣는 나였지만

생활속에서 저분 처럼 위트로 살아 간다면

얼마나 삶이 재미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졌다.

젊은 개그맨들이 웃기고 해도 하찮게 그리고 시껄벅쩍해서 아이들이

티비 채널을 맞추어 놓고 낄낄 거릴때 마다  싱그운프로라고

에구 그런거 안봐도 된다.

희희덕 거릴래 라고 악을 쓰던 나였었기에

개그작가에게 매료 되어가는 내가 조금 이상스럽기 까지 했지만

" 아 인생을 살아 가는 데는 또 다른 방법도 있구나"

조금은 이탈되면서 익살을 썩어 가니까 저렇게 밝게 살아 가는구나가

자꾸 마음에 와닿아 진다.

여자 치고는 잘 웃기는 편이고 활달하고 명랑한 편인데도  그동안  얼마나 무게를

잡으면서 재미 없는 삶을 살아 왔는 가 싶어 지기도 해서

딸아아에게

"얘 개그 작가 도전 해 보는 것도 괞찬은 것  같다."

좋지 엄마 그런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어

딸애의 답변이다.

일상이 꿀꿀하고 재미 없을 때

나는 거울을 보고 개그작가가 되어서  나의 삶을 전환 해 보아야 겠다.

참으로 즐거운 중년의 삶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