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한 남자의 모습에서 나는
부드러움과 이런것이 남자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게서 이런 느낌을 느껴 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저의 학창시절 마지막 날인
졸업을 하기전에 그 사람을 만났지만
왠지 변화한 모습은 없었어요
저만이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은 저를 알아 보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저는 슬퍼하지않았어요
왜냐면 그 사람에게서 학창시절의 모습이 있지만,
저의 자신은 변화한것에 감사하거든요
그 사람이 지금은 아마도 한 가정을 꾸리고 있을 거예요
저 역시 지금 한 가정의 엄마이니까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 오르지만, 이젠
저의 마음도 정리를 할 때가 되었던것 같아요
이젠 저의 가슴속에 항상 자리를 잡고 있을거예요
첫사랑의 기억이니까요
아마도 소설을 써도 글이 될거예요
이젠 가슴속에 묻어야 겠지요
그래야만 하니까요
지금은 제 옆엔 한 남자가 저의 모든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젠 가슴속에 묻어 버릴거예요
영원히
나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