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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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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주차도 할수있다


BY 이원불화 2003-07-18

운전면허를 따고 10년 넘게 쳐박아두어  1종면허러 갱신하라는 연락에

난 1종 무사고 운전면허로 지내다가

연수를 시작하여 지금 아쉬운 데로 앞으로는 잘도 끌고 다닌다

그런데 집이 가까워 지면서부터는 가슴이 뛴다

쌍방이 지날수있는 골목에 한쪽으로 차가 일렬로 서있으면

저멀리서 서있다 올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집앞에 왔다해도

집안으로 주차하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차는 양쪽에서 기다리지 차는 주차장으로 제자리를 잡지못하고

허둥대면 진땀이 난다

우리집은 일렬로 두대의 차을 대게 되어있어

먼저온차가 뒤로 쓱 들어가주어야되는데 이게 참 말되로 잘안된다

아들은 어느쪽으로 가야할지를 생각하여 핸들을 돌리라는데

왼쪽으로 돌리면 내가 내릴 공간이 부족하고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면 차가다아서

후진이안되고 그래 매번 대문안에만 가까스러 들여밀어놓고

아들한테 부탁을 하였는데  오늘은 내가 십수번 앞으로 뒤로 왔다리 갔다리하며

제대로 주차를 잘하였다

이렇게 난   후진 요령을 터득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