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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5

공짜!


BY 남상순 2001-09-26

소포가 하나 날아들었습니다.
3m 어쩌구...써 있는데 도무지 어디서 무에 왔을까? 궁금했죠.
풀어보니 아줌마 컴에서 1000명에게 보내는 선물이었어요.
무슨 이벤트가 있다기에 주소랑 이름 아이디 썼넣었던 기억이나요.
기분 좋더군요.
지금에야 다시 가서 당첨자 명단에 찾아보니 이름이 나왔네요.
아 할매 입이 함박만해가지구...아침부터 기분 캡이로군요.
하긴 인천의 갑부할머니가 한번은 희망백화점에 가셔서
뭔가 심지뽑기를 했는데 미원 한봉지를 받아오셔서는 동네방네 오는 사람마다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나두 어찌나 재미있는지 남편에게 마구마구 자랑했지요?
그 흔해빠진 복권한번 못 사보는 주제거든요.
어려서 부터 뽑기해서 당첨되어본 적이 없어서
나는 행운으로 사는 사람은 못된다.
그저그저 노력으로 살리라...그리 마음먹고 살거든요?
암튼 3m선전 엄청 해 뿌러?
내가 이래봐두 쪼매 선동적인 사람이걸랑요?
그러니...고맛에 이벤트도 할께구먼!
공짜가 요로콤 좋은건지. 뉘 알았겠어요?
좌우간 대머리야 벗겨지던 말던
나두 공짜 한번 써 보네요.
나 같은 사람도 팍팍 당첨되는 그런 이벤트만 좀
많이 많이 해보세요. 하하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