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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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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BY 나의뜨락 2003-07-05

삶의 향기

 

 결혼 그리고 삶

참힘들고 어렵고 날마다 날마다 울고

그렇게 하다보니 이제 여기까정 오게 됫습니다.

남들은  너 어떻게 살았니?

참대단 하구나!라고 외치지만 그세월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우린 .

그이와 나만 아는 어려움 .

남들에게 애기하면 궁상맞게  사는구나라고 생각할까봐 애기도 못하구

가슴에 담겨두고 그냥그냥  삭이며......

세월이 말해주겟지 하며 .

결혼 약 이년 만에 IMF가찾아오고 신랑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나고 세살던 집이

압류로 날아가고 ,둘째는뱃속에서 울고 ,먹지도 못하고 살던 그때

지금도 여전히 그여파로 넘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가 여기 까지

 헤쳐 나온 것에 감사를 드려본다.

조물주님께

하루하루 끼니에 분유 살 돈도 없는생활로 근 6년을 버티고

 이제야 남편도 직장을 찾아 들어 갔다.

남은여생 행복하게 해주겟다고

그동안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우리에게 찾아올 행복만 생각하자고...

그이가 편지를 보냈다

그래 여보 !

이제 우리 더이상 잃을거 없으니 우리 더 사랑하며 그렇게 살자

나에게 찾아올 그 날개를 이제 활짝 펴고....

사랑한다. 살아있음을

우리의 삶이 다하는날 까지 이세상에 태어난것을 ....

나이 이제 스런하나지만 넘 알아버린 인생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