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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에 대한 소고


BY [리 본] 2003-07-01

 



제가 즐겨 바르는 립스틱은 대략 세종류 입니다.
빨강색하고 분홍색계열 그리고 주홍과 주황색 비스므리한 색깔랍니다...

처녀시절엔 연분홍색을 즐겨 발랐고(흑인추장 마누라 입술 같은 색깔이라고 놀림도 받았음)
나이 드니 빨강색을 즐겨 바르게 됩니다.
빨강립스틱을 바르면 남편의 기를 살려주게되어 하는 일이 잘 풀린다고 하는
기사를 본 후로는 빨강립스틱을 자주 바르고 싶더군요.
참고로 이마도 가려져 있는 것 보다는
앞머리를 넘겨 내어 보이는게 이롬이 있다네요.

다시 립스틱으로...
평상시에 자주 바르는게 주홍색 계열인데
이색은 잘 못 바르면 게절치못해 보이는 색입니다.
정식으로 화장을 했을땐 수시로 입술 손질을 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김칫국물 흘린 것 같아서요...

맨얼굴로 있을때
갑자기 나갈 일이 생기면 손쉽게 바르는 이유가
아무 옷에나 부담없이 잘 어울리거든요...

전 이상하게 커피색이나 밤색 계열의 진한색은 안어울려요.
모처럼 큰 맘 먹고 사봐도 결국은 안바르게 되드라구요...

색깔에 대한 선입견이란게 그래요.
옷은 아무색이나 안가리고 입는 편인데
유독 립스틱만은......

오늘 아침에 찍은 능소화와 주홍립스틱 어떤 연관관계가 있지 않나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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