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유희
감정의 유희를 쫓다보면,
망연자실해진다.
감정의 유희를 쫓다보면,
마음이 황폐해진다..
감정의 유희를 쫓다보면,
진저리가 나고.
막다른길에 다다른다.
사랑도 어찌보면,,
감정의 유희를 즐기고 싶어함인지도 모른다...
내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것이
맞는지, 어쩐지 아리송한 가운데,
맞지 않을 지도 모르는 잠재의식이
더 많음에도 억지로,
사랑이라고 우기고 밀고 나가려함은
감정에 유희에 젖고 싶음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사랑 그자체의 숭고함이라서
이라기보다는,,
황홀함이나, 희열, 들뜸, 이런것들을
느껴보고 싶음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술상을 머리에 놓고,
술을 먹으면서,,
술맛이 역하고, 토할것 같은데도,
술을 억지로 들여부으며,
황홀경에 빠지고,
기분이 붕뜨고 싶어 하는것처럼.
사랑 역시도,
감정에 유희에 취해,
내 더러운것조차, 아름다움이라 우기며,
드러내보고 싶어함인지도 모른다.
감정의 유희를,
사랑으로 오인하고
사랑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음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