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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뇬의 가슴에는 고추장을 담그고 있지만....
BY 박 라일락 2001-09-14
파랑주의보와 태풍이 연일 계속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어민들은 어떤 때거지를 쓰더라도 어선이 출항하지만..
적조현상과 콜레라는 불청객을 맞이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에 의하여 모던 생업을 중지하였고..
덩달아 이 뇨자의 횟집도 문은 열어났지만 휴업상태다..
아마 추석전까지 이런 상태가 계속 될 것이고...
그렇다고 월급제인 주방 이모야들 야속하게 쉬라고 할 수도 없잖은
가..
이 뇬의 가슴에는 고추장을 담그고 있지만...
그들 앞에서는 아주 태연하게
"그래 죽어라고 일만 할 수 있냐? 한달이 크면 한달은 적은 법!
언제 우리도 쨍하고 해뜰날 있겠지...마음편케 먹거라.."
요렇게 주방 이모야들을 위로해야하는 이중성격이 되어야 하고..쩝!
그래..이정도로 힘들어 하면 안되지...
살다보면 좋은날도 있을거야...
대제국 미국의 대참사 테러 사건을 보라!
테러주범 '빈 라덴'이란 미친놈의 널뛰기 장난으로
죄없는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전세계의 경제가 흔들리는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부쳤으니..
절대 그런놈은 용서 할수 없지 않은가!
암~~~~그렇고 말고..
희생으로 숨진 영혼들...
전쟁과 테러가 없는 파라다이스의 세상에 환생하시기를....
우리 교민들의 생존도 더 많다는 소식을 기대하면서..
깊어가는 가을밤에 뀌뚜라미 울음소리 처량하고..
서글픈 현실의 괴로움에 잠 못이루고 있는 뇨자의 넉두리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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